중국산 러닝머신 아닌 워킹머신 - 샤오미 워킹패스 사용기입니다.

러닝머신의 경우 아파트같은 곳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는데요. 층간소음 문제도 있고 덩치도 많이 큽니다.

워킹패드 같은 경우 작고, 뛰는 것이 아니라 걷는 것이라 소음 발생이 적습니다.

가격은 세금 배송비 모두 포함하여 대행해주는 국내업체를 통해 30만원대 후반을 줬습니다.

배송은 7-10일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다들 그러는데 무게가 생각보다 엄청 무겁습니다.

박스 개봉 후 설치해둔 모습입니다. 심플하고 모던합니다. 군더더기 많고 각종 글자들이 난무하는 러닝머신과 비교해볼 때 보기에 좋습니다. 러님머신드은 왜 그런 디자인을 채택하는지 의문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샤오미 워킹패드는 괜찮은 디자인입니다. 과잉된 디자인이 많은데 샤오미 시리즈는 심플하고 그 심플함이 세련되었습니다. 중국산이라고 폄하하는 시기는 지난 것 같습니다. 적어도 샤오미 시리즈는요.

중국 콘센트 형식으로 오기 때문에 젠더를 부착하여 국내 콘센트에 끼운 모습니다. 박스에 젠더가 들어있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은 전지, 시계약? 으로 동작하는 리모컨입니다. 사실 스마트폰으로도 샤오미 워킹패드가 제어가 되지만 리모컨이 더 실용적입니다. 플러스는 속도를 높이고 마이너스는 속도를 낮추고 중간 버튼은 스타트 스탑입니다 아래 회전하는 모양은 처음 전원을 켜는 버튼 또는 속도를 오토로 할 것인지 메뉴얼로 할지 결정하는 버튼입니다. 이게 다네요.

우측 측면에 있는 버튼입니다. 이 버튼은 샤오미 워킹패드가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접속되게 하기 위한 세팅을 위한 버튼입니다. 사실 좀 복잡한 문제인데, 샤오미가 왜 그렇게 한지 모르겠지만 아이오티를 위한 것 또는 샤오미 생태계를 위한 건지 워킹패드를 와이파이로 연결되게 하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워킹패드 속도가 1-6까지가 가능한데 처음 구매를 하면 1-3까지만 가능합니다. 3.5-6까지 속도로 사용혀려면 별도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때 위 버튼을 사용해야 합니다.

1. 구글 스토어에서 샤오미로 검색하여 샤오미 어플을 설치합니다.

2. 폰의 블루투스를 켠 후 위 버튼을 눌러 어플 상에서 워킹패드와 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합니다.

3. 샤오미 계정을 만듭니다.

4. 설정에서 지역은 중국 내로 합니다. 한국으로 할 경우 속도를 높일 수 없습니다.

5. 계정 등록 및 로그인을 하려고 하면 워킹패드가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 명과 패스워드를 입력하라고 합니다.

6. 워킹패드가 와이파이에 연결되고 어플과 워킹패드가 연결되면 튜토리얼을 할 수 있습니다.

7. 튜토리얼 완료 후 디테일한 것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최고 속도라는지,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항목이라든지, 처음 시작되는 속도 등등

이후 워킹패드가 네트워크에 연결된 자체가 싫다면 와아파이 정보를 지운 후 샤오미 계정 탈퇴(어플 지운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탈퇴해야 합니다.) 후 어플 지우면 됩니다.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이렇게 다 원상태로 복구하더라도 속도는 여전히 리모컨을 이용하여 1-6까지 모두 설정가능합니다.





 

걷는 컨베어벨트? 같은 부분입니다. 뭐 좋은 것 같압이진 않습니다. ㅎㅎ

중국에서 직구한 샤오미 워킹패드의 패드입니다. 2만원 정도 준 것 같습니다.

이제 주의할 점입니다. 벨트가 쏠리지 않게 하기 위한 조절 부분입니다. 6각 렌치로 돌려주면 되는데 양쪽에 돌릴 수 있는 부분이 다 있는데 1군데만 조절하면 위치가 바뀝니다. 어디로 돌렸을 때 어디로 벨트가 움직이는가 헷갈리면 위 사진 부분만 조절하면 됩니다. 렌츠 움직이는 방향으로 벨트가 움직이니까요. 미세하게 조절을 하여도 탑승하거나 내릴 때 반작용으로 벨트가 움직이기도 합니다. 이런 쏠림이 심해지만 측면 벨트가 너덜너덜해지기도 합니다만... 아주 미세하게 조절은 불가능합니다. 의외로 한쪽으로 쫄리더라도 끝가지 쏠리면 더 이상 심각해지지 않으니 대강 써도 되는 것 같더군요.

어플 안에 보정을 위한 기능이 있습니다. 사람이 올라가지 않아도 계속 벨트가 움직이게 하는 옵션이 있으니까 이 기능으로 보정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렌트를 아래로 돌리면 벨트는 아래로 쏠리게 됩니다.

벨트 유격입니다. 양쪽 비슷하게 보정해주면 됩니다.

전면에 바퀴입니다. 옮길때 이 바퀴가 없었으면 못 옮기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무겁습니다. 중간에는 선을 꼽을 수 있는 부분과 전체 전원스위치가 있습니다.





 

바퀴 모습입니다.

 

오토로 맞춰놓으면 앞쪽으로 걸어가면 속도가 빨라지고 뒤쪽으로 가면 속도가 늦어집니다. 하지만 편리한 편은 아닌 것 같아서 그냥 정속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을 접을 수 있어서 수납이 편리합니다.





 

가성비 높은 샤오미 워킹패드... 추운 겨울에 걷기 운동(속도 6은 속보 정도의 속도)하기에 적합한 물건인 것 같습니다. 러닝머신 렌트비를 생가하면 1-2년만 잘 써도 본전 뽑지 않을까 합니다. 자리 차지도 별로 안하고 괜찮은 물건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