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교체 시가가 와서 타이어를 알아보던 중 괜찮은 곳을 발견하여 직접 교체해본 후기 입니다. 타이어를 교체하기 위해 이곳 저곳을 알아봐도 가게는 많고 인터넷은 또 업체가 여러 곳이라서 머리가 아파옵니다.

우선 타이어 규격을 알아야 하는데 저는 245 45 18 규격이네요. 이렇게 숫자 3가지를 검색하면 타이어가 많이, 많이도 나옵니다. 이 중 뭘 사야 할까 또 고민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이 규격에 타이어 중 비싼 타이어 싼 타이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외산, 국산이 있는데요. 저는 차에 큰 투자는 안하는 관계로 국산 타이어를 알아봤습니다. 모르면 다른 사람들이 많이하는 걸 하는 것도 확률상 실패를 줄이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타이어 등급표? 라는 게 인터넷에 돌아다닙니다. 우리나라는 3개의 타이어회사가 있는데 한국, 금호, 넥센이 있습니다. 4대 정도 차량을 운행해본 경험상 어떤 느낌이냐면 한국은 오래가고, 금호는 소소, 넥센은 빨리 닳는다는 느낌이 있지만 이것도 사실 편견 같습니다.

어쨌든 등급표 중에 낮은 등급하고 높은 등급이 뭐 그리 큰 금액 차이가 나지도 않는 듯 하고 고속도로 운행도 꽤 하니가 좋은 타이어를 찾다가 최고등급인 마제스티9로 정했습니다. 마제스티 솔루스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하는데 글쎄요. 어쨌든 가성비가 좋은 타이어라고 합니다.





 

인터넷 가격 비교 사이트에 최저가 순으로 검색하니까 너무 많이 나와요. 그중 가까운 거리의 업체를 찾습니다. 대략 이동 시간이 1시간 미만인 곳으로 찾으면 일산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더군요. 서울 접근성도 많이 나쁘지는 않고 외곽이니 상가 임대비도 싸니까 그런 듯.

 

 

무조건 싼 곳은 가까운데도 더 많습니다. 그런데 동네 가게에 가면 문제가 뭐냐면 너무 대충합니다. 휠도 긁어먹구요. 휠을 긁어먹어놓고 배째라 합니다. 원래 그정도 스크레치는 납니다 하는 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갑니다. 좀 싸게 신발 좀 갈아보려다 손해만 보고 오는 격입니다. 휠 복원은 휠을 중고로 사는 게 나을 정도로 비쌉니다. 휠은 순정은 또 엄청 비싸구요. 물론 중고로 휠을 사도 되긴 하지만 크랙이 간 건지 어떤 건지 사고차에서 나온 건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휠이나 타이어는 새거만 삽니다. 다른 것들은 중고여도 상관은 없는 편으로 생각하지만 안전 관련은 무조건 새거로, 보수적으로.

 

동네 타이어 가게가 별로라고 생각하던 차이 이 매장은 장비가 스크레치 없이 타이어를 찰탁 할 수 있다고 광고를 하고 있어서 한번 가봤습니다. 일산에 새로 뚫린 고속도로를 타고가니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더라구요.

아침 일찍 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직원 4명, 사장님 1명 5명이 있어서 순식간에 작업이 끝났습니다. 당연히 타이어는 6개월 이내의 제품이었구요. 

사장님이 굿이어 제품을 추천하시던데... 사양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내가 굿이어 제품과 마제스티9를 비교를 해야하는데 거기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있을 수도 없고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기존에 정보를 찾아서 간 마제스티9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사실 이런 작업을 하기 전에 차량 바퀴 휠 부분을 4장 정도 찍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작업 후 스크레치가 생겼을 경우 증거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안 찍었습니다만... 요즘 세상이 험해서요. 

 

 

특별한 추가금은 없었습니다. 장착비 안 받는다고 했고... tpms 4개 비용은 보통 다 받아서 줬고 휠 얼라이먼트 비용도 보통 받으니까 줬고... 휠벨런스는 공짜로 해줍니다. 집에서 계산해서 간 금액과 완전히 동일하게 갈고 왔네요.

 





접착해서 붙이는 추를 붙여서 휠벨런스를 잡아줬습니다. 박아서 넣는 추는 휠이 다 긁히고 미관상도 좋지 않는데 붙이는 걸로 해주니 좋더라구요. 그리고 장비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오래된 장비는 아니어 보여서 좋았습니다.

교체가 끝나고 휠에 이상이 없나 한번 둘러봤습니다. 물론 바깥 쪽 밖에 못보지만...  별 이상이 없고 타이어 제조년/주차 도 최근 꺼더라구요. 타이어 안에 가스는 그냥 공기를 동일한 압력으로 넣어줘서... 차량에 적힌 압력으로 넣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35 35 30 30.... 이 차는 승차감이 안 좋은 편이라 맞춰서 넣어야지 타이어가게에서 38 38 38 38.... 이렇게 넣으면 통통거려서 힘듭니다.

휴게실도 잘 되어있네요.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떨며 있었습니다.

오른쪽에는 정비도 하는가 봅니다. 인터넷에서 구매하면 해당 쇼핑몰에서 무슨 코드 같은 걸 주는데.... 그거 알려주고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직원 4명이 바퀴 하나씩 맡아서 금방하더군요. 그리고 다른 차들이 많이 몰려와서 장사가 잘되는 곳처럼 보였습니다. 타이어 교체후 좀 시간이 지났는데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무난하고 가격도 착한 것 같아 블로그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