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7.27~08.01 : 스위스 여행

스위스 여행 추천코스, 강력추천 코스! 그리고 마지막에 가면 좋을 것 같은 여행코스

체르마트(Zermatt)입니다. 체르마트에 가서 마테호른(Matterhorn)을 꼭 보고 오면 좋지요.

체르마트는 스위스 남부 발레 주에 있는 마을입니다.

스위스 토블론 초콜렛 포장상자에 있는 그림이 마테호른이고요,

영화 시작할 때 나오는 파라마운트 영화사 산봉우리 그림 혹시 아세요?

영화시작할 때 나오는 산봉우리, 파라마운트 영화사 로고가 마테호른입니다.

 

체르마트 여행 시 고려할 점.

1. 날씨를 꼭 확인하시고 일정을 잡으세요. 유럽이 워낙 자주 흐리고 날씨가 오락가락해서요~

마테호른 전망대까지 갔지만, 흐린날씨때문에 마테호른 정상을 다 보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고 합니다.

 

2. 일정상 가능하시다면, 체르마트의 마테호른은 스위스 여행 중 마지막에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개인적인 느낌)

체르마트 마테호른을 먼저 보고 다른 산을 보시면 조금 시시할 것 같은 생각이 들정도로 마테호른 전망대에서 본 경치는

정말 웅장하고, 아름다워서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지를 고민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3. 마테호른에서 컵라면(진라면) 먹고 오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한식이 그리워졌는데다가, 산에서 컵라면을 먹으니, 정말 꿀맛입니다.

컵라면 쿠폰 받는 법은 밑에 적어두었습니다.

 

인터라켄에서 체르마트 가는 방법은

인터라켄->스피츠->비스프->체르마트

체르마트->고르너그라트 (산악열차 탑승)

이렇게 가시면 됩니다.

스위스 철도어플 SBB에서 검색하시면 목적지에 맞춰 시간별 기차가 잘 나오니까요, 어렵지 않아요^^

체르마트에서 내린 뒤 고르너그라트 역까지 가는 산악기차표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체르마트역에서 내린 뒤 역 바깥으로 나가면 바로 맞은편에 gornergrat bahn 이라고 써진 곳이 있습니다.

고르너그라트역(체르마트 전망대가 있는 곳)까지 가는 산악열차를 탑승하는 곳입니다.

아래와 같은 양 인형도 있지요. 너무 귀엽죠?

 

여기서 산악열차 표 구매하실 때 진라면 쿠폰 내시면

전망대 음식점에서 진라면 먹을 수 있는 표도 같이 줍니다.

전망대 음식점에 가서 그 표를 보여주면 진라면을 공짜로 주지요~

다운받아서 가져가시면 좋아요~

주소는 : http://asia.gornergrat.ch/ko/

이 사이트 우측 상단을 클릭하시면 진라면 쿠폰 다운 받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산악열차 표도 할인받을 수 있고요~~

산악열차 표 살 때 이 쿠폰도 같이 보여주세요.

 

고르너그라트행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이는 마을 모습입니다.

 

가면서 마테호른이 어디있나 계속 두리번 거리며 찾았습니다. 하늘이 맑았지만 구름들이 여기저기 있어서 좀 불안했어요.

 

기차타고 가면서 창밖에 마테호른이 보입니다. 그러나 구름이 마테호른 윗부분을 계속 가려서 슬펐어요.

저 구름을 입으로 후후 불어내고 싶었지요-.-ㅋㅋㅋ

 

마테호른을 보니 신기합니다.

 

마테호른 전망대가 있는 고르너그라트까지 타고 온 산악열차입니다.

 

 

기차타고 고르너그라트역 도착하자마자 마테호른의 상황을 살펴봅니다. 아까보다 구름이 더 많아졌어요 ㅡ.ㅜ

구름때문에 조금 슬프긴했지만, 산들의 웅장함에 넋을 잃고 둘러봅니다.

 

마치 영화에 나오는 배경같았어요.

 





융프라우, 리기산, 마테호른 분위기가 정말 다르죠??

 

 

산맥들의 웅장함과 만년설이 정말 아름답네요.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입니다.

 

까마귀가 관광객들이 많이 있어도 도망가지 않고 계속 앉아있길래 찍어봤습니다.

 

까마귀의 노란 부리에 까만 몸, 색 대비가 강렬하네요..ㅎㅎ

까마귀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자세히 본 것도 처음입니다.

 

까마귀가 모델처럼 앉아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니 까마귀가 포즈를 알아서 잘 잡네요 ㅎㅎㅎㅎ

 

마테호른 꼭 가보세요. 추천추천코스입니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정말 놀라울만한 경치에 계속 감탄을 했습니다.

 

고르너그라트에서 기차타고 체르마트까지 한번에 내려갈 수도 있고요,

여기서 트레킹을 해서 다음 역에서 기차를 타고갈 수도 있어요.

트레킹하는 사람들 많아요~~~~

이런 산을 보면서 트레킹하는 기회가 많지않으니까요. 트레킹준비도 해가면 좋겠죠?

구름이 사라지길 계속 기다렸지만, 구름이 더 몰려왔습니다.

전망대 휴게소에서 진라면을 먹고, 다른 음식도 사먹고,

분위기를 감상하다가 내려왔습니다.

휴게소엔 음식들도 팔고요, 넓은 창밖으로 체르마트를 감상할 수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음식을 사서 그 식당에서 먹으면 됩니다.

 

구름이 있긴했지만, 그래도 체르마트의 마테호른을 보러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위스 산악여행을 가실 때엔 두툼한 옷을 꼭 챙기시고요.

햇빛이 강하니, 선글라스나 모자도 챙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시겠죠? 되도록이면 마테호른은 마지막코스로~ ㅎㅎㅎㅎ

이런 웅장한 분위기를 경험한 뒤에 다른 산을 보면 동네 뒷산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스위스 여행

2017. 07.27~08.01

두번째 코스는 스위스의 루체른입니다.

산들의 어머니 리기산에 오르기, 루체른 호수 유람선타기, 카펠교가 보이는 식당에서 식사하며 낭만 즐기기

 

루체른에는 아름다운 루체른 호수가 있고요, 산들의 어머니라 불리는 리기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인 카펠교가 있습니다.  

카펠교에서 드라마 촬영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루체른에는 '빈사의 사자상'도 있습니다. 스위스 여행에 꼭 한번 가보면 좋을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스위스 여행 코스 중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스위스 기차를 타고 루체른 역에 내리면 됩니다. 루체른 역은 꽤 크더라고요. 호수가 보이는 쪽으로 밖으로 나오면 유람선을 탈 수 있는 선착장이 나옵니다. 거기서 표를 구매하시고 배 시간 맞춰 배를 타면 됩니다. 아름다운 루체른의 호수와 호수 주변에 있는 아름다운 산, 건물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루체른으로 이동하는 중 밖으로 보이는 풍경들. 스위스의 풍경은 동화속 배경 같습니다. 마음까지 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스위스 사람들은 이런 경치를 일상적으로 보는거잖아요. 스위스 사람들이 참 부럽습니다.

기차타고 다니면서 호숫가 주변에서 산책, 물놀이, 일광욕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루체른 역에서 나와 호숫가 주변을 돌아보며 보이는 모습들입니다. 예쁜 배 근처에 거위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가까이 가도 놀라지 않고, 여유있게 놀고 있는 거위들입니다. 꼬마애들이 가까이 가서 장난치는데 도망가지 않더라고요.

 

물이 엄청 맑지요~

 

호수가 참 예뻤어요.

 

 

루체른 호수 주위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도시속에 호수,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잘 조화되어 있네요.

파란 하늘 아래 호수와 건물들이 영화속 배경같기도 합니다.

 

루체른하면, 리기산에 가봐야 합니다. 리기산에 가기위해서 유람선을 타고 피츠나우까지 가야합니다.

루체른역까지 기차 / 루체른에서 피츠나우까지 유람선 / 피츠나우에서 리기클룸(리기산)까지 산악열차

이렇게 타고 가면 됩니다.

스위스패스 소지자는 무료입니다. 유레일패스소지자는 조금 할인이 됩니다.

배에 의자가 많이 있어서 앉아서 경치 구경하기 좋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끝내줍니다. 유람선을 타고가다보면 리기산을 구경하고 온듯한(?) 관광객들을 태운 배가 지나갑니다. 시차를 두고 배가 왔다갔다 합니다. 다른 배에 탄 관광객을 보며 서로 손흔들며 인사합니다. 재미있어요.

 





피츠나우에서 내려서 산악열차를 타고 리기산을 향해 가는 중 보이는 경치입니다.

날씨가 맑으면 진짜진짜 예쁜데요, 이 때엔 날씨가 꾸물꾸물 흐려지기 시작할 때 였습니다.

 

기차타고 보이는 모습에 계속 "우와 우와" 했습니다.

 

리기산에 올라가면 예쁜 아이템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얼굴 들이밀고 사진찍는 나무판인형이 있습니다.

 

나무의자가 있어요. 제가 생각하는 포토존입니다. 이렇게 생긴 나무의자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리기산 곳곳에 딸랑거리는 방울 달고있는 소들도 많아요. 한가하게 풀뜯고, 쉬고, 돌아다니는 소들도 많이 있습니다.

 

 

비록 흐리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ㅡ.ㅜ

스위스여행 코스에 리기산을 꼭 추천합니다. 리기산과 마테호른은 꼭꼭! 산악열차타고 높이 올라갔는데 서로 완전 다른 느낌!

 

 

리기산에서 루체른으로 갈 때엔 베기스라는 마을로 산악열차를 타고 내려옵니다.

리기산에서 산악열차 타고 리기칼트바트에서 내리면 케이블카를 타고 베기스까지 내려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베기스까지 쭈욱 내려왔습니다. 산악열차 타고 내리면 금방 배를 탈 수 있는데요, 저희는 그 다음 배 타기로 하고,

조용하고 여유있게 벤치에 앉아서 경치 감상을 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배를 타고 오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인 카펠교를 건너봅니다. 드라마촬영도 했다고 하는데요, 야경도 아름답다고 합니다.

카펠교 근처에 식당이 많습니다. 그 중 한 곳에 가서 식사를 했는데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 꽤 낭만적인 분위기의 식사를 했어요.

 

유명한 카펠교의 모습입니다.

 

 

 

 

카펠교 안에서 내다본 모습입니다. 저 건물들 1층에 식당이 줄지어 있습니다. 위치가 좋아서 그런지, 식사하는 사람도 많아요.

 

구시가지쪽으로 가면 빈사의 사자상도 있습니다.

빈사의 사자상은 사자상은 1792년 프랑스 혁명 당시 전사한 스위스 용병 786명을 기리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루체른 리기산에 갈 때엔 꼭 일기예보 확인 하셔야 합니다. 오전엔 맑았는데 산에 오르니 비가 주륵주륵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긴 옷 챙기세요.

 

스위스 여행하며 융프라우, 리기산, 마테호른의 차이 느껴보기.

마테호른도 곧 리뷰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