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 무섬마을에 갔습니다.

한옥마을이라고 하여 고고싱!

무섬마을은 경북 영주시 문수면에 있습니다. 

무섬마을은 안동의 하회마을, 예천의 회룡포, 영월의 선암마을과 청령포와 같이 마을의 3면이 물로 둘러 쌓여 있는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이라고 합니다.

중요민속문화재 제278호(2013.08.23 지정)라고 합니다.

한옥과 초가집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물줄기가 마을을 감싸고 있는듯한 풍경이 인상깊었습니다.

물줄기 위에 나무 다리가 놓여있었고, 사람들이 줄을 지어 강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맑은 물 속에는 버들치(?)로 불리는듯한 작은 물고기들이 파라락파라락 움직이고 있었고, 햇빛을 담은 물은 반짝거렸죠.

한옥 중 한옥체험 민박업을 하는 곳도 있어요.

옛것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들과 함께 숙박해보는 것도 좋은 교육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옥체험숙박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한옥에 대한 친근함을 갖고, 관심을 갖게 되면 좋겠어요. 한옥을 천천히 보고 있으니 고택을 부지런히 가꾸며 전통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노력이 보여 더 멋있고 소중해 보였습니다.

서울에 연경당이라는 곳에서 한옥의 매력에 빠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방문을 다 열면 집 주위의 넓은 마당과 담벼락들이 한폭의 그림처럼 집안으로 들어오는 운치에 넋을 놓고 감탄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여러 면에서 자연친화적인 한옥이 좋아졌습니다.

​한옥 앞에 꽃밭들이 있습니다. 길따라 구경하다 보면 다른 꽃밭들도 있습니다.

 

​물이 너무 맑습니다. 작은 물고기들이 요리조리 잘도 다닙니다.

니들은 좋겠다. 이런 경치좋은 곳에 살아서...ㅎㅎㅎ

 

​물이 반짝반짝.

 

​경치가 좋습니다.

 

​물이 더 많았던 적도 있다고 합니다. 모래사장도 밟아봅니다.

 

​TV프로그램 촬영지였다고?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어가 있는 곳이었군요!

 

​조심조심 나무다리를 건너봅니다.

 







​쉬었다 가게 - 가게이름이 재밌쥬?

알았네 - 우리는 잠시 음료들 들이키며 옆에 묶여있는 잘생긴 백구와 휴식시간을 가진 뒤 다시 구경~~






​나무다리 놓여있는 모습이 그림같습니다.

 

​파란하늘, 푸른 나무, 한옥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초가집도 자세히 봅니다.

 

​저 짚을 엮어 지붕을 올린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물길과 마을이 어우러진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신기했습니다.

무섬마을에 와서 구경하면 아기자기한 규모의 한옥마을을 잠시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섬마을은 하회마을의 축소판이랄까요?

영주가 소백산맥이 있는 동네라서인지, 무섬마을에 가는동안 보이는 경치도 가을을 느끼기에 좋았습니다.

>> 주차하는 공간 초입의 길이 좁으니 주차시 주의 요망.

 

 

무섬마을에서 1박2일 촬영도 했었네요. tv를 보다보니 제가 갔던 무섬마을이 나와 반가움에 찰칵.

 

 

 





 

경상북도 영주시 한정식집입니다.

개인적인 일로 영주시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영주시 한정식집을 검색해본 결과 식사로 잘 먹을만한 반찬이 나오는 것 같아서 지나는 길에 방문했어요.

주차는 건물 뒤 쪽에 큰 공터에 하였습니다. 옆에 있는 웨딩홀 주차공간같기도 했지만 공간이 많아서 구석에 주차 완료.

한정식집은 길가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

​회가 나오자마자 레몬을 짜서 생선회에 뿌리고, 흡입!  정신차리고 보니 회는 이미 내 뱃속에...

 





​녹두전을 보자마자 먹어버려서 -.-;; 슬픈비주얼이죠....

 






​담백한 소고기불고기와 떡갈비

 

한정식 메뉴에 나온 찌개와 밥이 나온 풀샷을 못찍었습니다.

식당 안에 들어가면 분리된 방 공간이 여러 개 있다. 공간은 적절히 독립성을 유지하였습니다.

* 식탐때문에 먼저 음식을 먹다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후훗

서빙하시는 아주머니가 친절하셨어요.

한정식 에피타이저용 죽이 없어서 조금은 당황. 우선 물을 마시며 반찬을 기다렸습니다.

한정식에 호박볶음, 멸치볶음, 감자조림, 샐러드, 양념게장, 육회, 생선회, 된장찌개, 떡갈비, 가자미 양념구이, 녹두전, 소고기불고기, 잡채, 시금치, 계란찜 등이 나왔다. 어설프게 숫자 채우는 반찬이 없고 딱 먹을만한 반찬들로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한정식 메뉴는 1인2만원 하는 식사.

​1만5천원짜리 한정식 메뉴도 있어서, 부담없는 한정식이 먹고싶다면 들러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념게장과 녹두전과 가자미조림이 맛있었습니다. 배가 덜 불렀다면 더 달라고 했을텐데...왜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메뉴이니까! ㅎㅎㅎㅎ

그리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괜찮았습니다.

한정식 식사 후식은 식혜를 주시더라고요~ 시원하고 담백하고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