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로이스트입니다. 자동차 관련입니다.

자동차에는 다들 아시다시피 사이드미러로 확인할 수 없는 사각지대가 있습니다.

차선변경 시 옆 차선의 차량을 확인해야 하는데, 멀리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 존재하는 사각지대로 차량을 놓치고 차선을 변경해서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한 대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안 1 : 숄더체크

고개를 돌려 사이드미러를 거치지 않고 바로 사각지대를 확인하는 것인데 이 방법이 정석입니다. 하지만 귀차니즘과 목 통증으로 소홀하기 쉽습니다.


- 대안 2 : 후측방경보시스템(BSD, Blind Spot Detection)이 설치된 차량을 구매하거나 사제 BSD 장착.

이런 센서는 보조수단이고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오작동 할 수 있습니다. BSD가 장착된 차량 옵션이 가장 좋지만 사제로 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완성도 측면에서 순정을 추천합니다.


- 대안 3 : 보조거울, 보조렌즈 장착

사이드미러에 작은 볼록거울을 붙이거나 사이드미러 위쪽 또는 A필러에 보조거울을 붙이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선이 2군데를 봐야한다는 점에서 판단력을 흐리게 할 수 있으므로 저는 몇년 사용하다가 요즈음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에 거울이 아닌 렌즈형태의 제품도 판매가 되었고 티비 광고에도 나왔으나 요즈음은 사용하시는 분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 대안 4 : 광각사이드미러

순정사이드미러보다 곡률이 더 큰(볼록 거울) 거울을 장착하는 겁니다. 대표적으로 불스원와이드미러가 유명합니다. 가격은 열선, BSD, 홀더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7만원 정도로 비싼 편입니다. 볼록거울의 특성상 곡률을 크게 하면 더 넓은 범위를 볼 수 있지만 사물은 더 작게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욜로이스트는 대안 4를 선택했습니다. 불스원 와이드미러는 사실 거울과 열선 값치고는 너무 비싼 것 같아 불스원보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카미리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카미리도 평이 특별히 나쁘지 않고 또 결국 다 볼록거울의 볼록만 더 준 형태일 뿐이라는 생각에 카미리를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열선포함 불스원의 1/2 정도의 가격입니다.


아래는 sm3 사이드미러를 분해한 모습입니다. 미러의 바깥쪽에 틈이 생기도록 미러를 조정한 후, 손을 넣어 당기면 분리가 됩니다. 부서지는 듯한 소리가 나나 자연스러운 분리과정이니 과감히 실행하시면 됩니다. 손의 힘만으로 분리가 힘들다면 스크레치를 유의해서 목장갑으로 감싼 드라이버를 지렛대로 이용하여 분리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열선단지의 모습입니다. 아래 플라스틱 구조를 살펴보면 걸쇠형태이므로 이부분을 옆으로 민 후 열선 단자를 분리합니다. (이 단자의 방향을 기억해둔다고 해놓고 잊어버렸습니다. 나중에 장착 후 생각해보니 단자를 반대로 꼽았는데 그냥 뒀습니다. 구조상 단순 열선의 형태이고 +, - 구분이 필요없는 구조네요.)


사이드미러를 헤어드라이기로 가열하는 모습입니다. 양면테이프로 붙어있고 시간이 많이지났으므로 가열하여 분리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스크레치나 파손을 일어나지 않게 조심해서 틈을 벌려나갑니다. 거울 뒤쪽을 밀어서 측면의 틈을 만든 후 드라이버나 헤라를 넣고 헤어드라이기로 지속적으로 가열하면 점점 분리가 됩니다. 인내심이 필요한 과정입니다. 성급하면 플라스틱 홀더나 거울이 파손될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sm3 사이드미러의 거울과 홀더를 분리한 모습입니다. 양쪽에 접착성분이 붙어있군요.


접착성분은 유기용매인 에탄올로 제거합니다. 사진은 약국에서 파는 에탄올입니다. 아세톤같은 경우 접착제를 녹이나 플라스틱까지 녹을 수 있으므로 사용을 삼가해야 합니다. 마트에서파는 테이프크리너 스프레이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이런 유기용매가 없다면 대형 테이프를 여러번 붙였다 뗐다해서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양면테이프를 제거하고 카미리 광각 사이드미러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만약 운행 중에 사이드미러가 떨어진다면 매우 위험하므로 접착성분을 완벽히 제거하고, 헤어드라이기로 약간 가열하여 꼼꼼하게 눌러서 부착합니다. 부착 후 제대로 부착되었는지 재확인합니다.


아래는 장착한 전면의 모습입니다. 순정 미러보다 더 넓은 영역을 볼 수 있습니다. 영어로 경고문구가 적혀있네요.


아래는 분리한 sm6 사이드미러입니다. sm3과 마찬가지로 사이즈와 모양은 다르나 구조가 동일합니다.


사이드미러의 홀더와 거울이 분리된 모습입니다. 차량이 오래되지는 않아서 접착성분이 조금 남고 비교적 깔끔하게 떨어졌네요.


에탄올로 접착성분을 제거한 후 카미리 광각사이드미러는 가열 후 붙인 모습입니다.






- 장착 후기

sm3, sm6 2대의 차량을 난생 처음 다이를 통해 광각사이드미러로 교체를 해보았습니다. 야간에 떼서 집에서 교체를 하고 야간에 차량에 장착을 했습니다만,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가 않았습니다. 차량에 장착할 때도 금방 부착이 됩니다. 전문적 도구가 필요하지는 않은 다이라 추천합니다. 거울의 시야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1. 트와이수 2018.02.07 10:28

    저도 달아봤는데 좋더군요.
    측면 시야가 약간 넓어져서 사각지대가 줄어듭니다.
    물론 미러만 맹신하면 낭패이지만... ㅎㅎ
    글 잘 보았습니다.

    • 욜로이스트 2018.02.07 23:23 신고

      네 귀찮아도 숄더체크를 해야할 확실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조수석에 사람이 있을 때 또 난감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