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독일 드레스덴에 가보았습니다.

독일 드레스덴 여행 코스 : 츠빙거 궁전, 젬퍼 오페라하우스, 가톨릭궁정대성당, 레지덴츠 궁전,

슈탈호프 외벽의 벽화, 엘베강 브륄의 테라스, 엘베강의 아우구스트 다리

이 코스들을 하루만에 둘러보았습니다.

독일 드레스덴 여행도 추천합니다.


독일 드레스덴은 독일 동부 작센 주에 있으며 엘베 강 근처에 있습니다.

드레스덴은 체코와 인접해 있어서 체코 프라하 여행 기간이 넉넉할 경우 기차타고 한번 둘러볼만한 도시라고 생각해요.

드레스덴은 독일 남부의 문화, 정치, 상공업의 중심지입니다.

 

독일 드레스덴에 내렸을 때엔 드레스덴 도시가 참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일 드레스덴에서 츠빙거 궁전, 레지덴츠 궁전을 보기로 했습니다.

드레스덴 중앙역에서 내려서 20분정도 걸어간 듯합니다. 중앙역에서 8, 9, 11번 트램 타고 Postplatz에서 하차하면 바로 근처까지 갈 수 있습니다.

 

드레스덴 길거리입니다. 엄청 깨끗하죠.

 

독일 드레스덴 거리의 모습입니다.

 

드레스덴 중앙역에서 나와 열심히 걸으니 저 멀리 츠빙거 궁전이 보입니다. 도시의 분위기를 천천히 느껴보고 싶어서 걷고 또 걸었습니다.

 

독일 드레스덴 츠빙거 궁전 정원으로 들어왔습니다.

츠빙거 궁전은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며 대부분의 건물이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1963년이 되어서야 완공이 되었고, 크로넨 문(왕관모양의 문)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을 맞추어 균형을 이루는 모양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바로크 양식의 궁전으로 복구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츠빙거 궁전을 보면 바로크양식의 화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 내부는 회화관, 무기 박물관, 도자기 박물관, 동물학 박물관, 수학과 물리학 박물관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여름에는 츠빙거 궁전 정원에서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고 해요. 이렇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정원에서 연주회가 열리면

너무 아름다운 연주회가 될 것 같아요.

회화관에는 루벤스, 라파엘로, 렘브란트 등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안에 들어가진 않고, 정원에서 궁전의 외관만 둘러보고 왔습니다.

 

츠빙거 궁전 안에 넓은 정원과 궁전들이 있습니다.

 

바로크 양식의 츠빙거 궁전의 모습입니다.

 

여긴 츠빙거 궁전의 크로넨 문입니다. 왕관으로 장식되어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츠빙거 궁전을 돌며 기둥이 독특한 디자인이라 찍어보았습니다.

기둥 밑 부분이 우리나라 전통 상차림에 나오는 옛날 반상의 다리 모양과도 아주 조금 비슷하네요.

 

독일 드레스덴 젬퍼 오페라라는 국립 오페라극장 앞 동상입니다. 젬퍼 오페라 하우스 앞엔 넓은 광장이 있습니다.

이 오페라 극장은 제2차 세계 대전때의 폭격으로 건물이 모두 파괴되었지만 약 40년간의 복원끝에 지금의 모습으로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동상 오른쪽으로 깃발 옆 오른쪽에 잘려서 안나온 부분이 있는데요, 젬퍼 오페라 국립 극장입니다.

젬퍼오페라 하우스 앞에 기마상이 있습니다. 작센왕조 요한왕의 기마상이라고 합니다.

 





 

오른쪽에 있는 궁전이 독일 드레스덴에 있는 레지덴츠 궁전입니다.

레지덴츠 궁전은 13세기 작센 왕의 거처로 짓기 시작하여 복원을 거듭하며 여러 가지 양식이 같이 있는 궁전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우구스트 1세가 드레스덴에서 가장 높은 궁전을 지으라고 하여 지어졌다고 하고요, 지금까지도 드레스덴에서 가장 높은 궁전이기도 합니다.

레지덴츠 궁전도 제2차 세계 대전 때 훼손된 부분을 복원하며 지금의 모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레지덴츠 궁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옛 것을 잘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독일인의 모습도 엿볼 수 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사진은 독일 드레스덴에 있는 가톨릭 궁정 대성당입니다.

젬퍼오페라 맞은 편에 있습니다.

사진에는 왼쪽은 가톨릭 궁정 대성당, 외른쪽은 레지덴츠 궁전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화려한 가톨릭 궁정 대성당도 매우 화려하고 웅장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 드레드덴 레지덴츠 궁전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군주들의 행렬이라는 벽화를 볼 수 있습니다.

아우구스트 거리 옆 슈탈호프 외벽에 벽화가 있습니다.

슈탈호프란 무예 경기장이고요, 이 슈탈호프 외벽 도자기타일위에 역대 왕들의 행렬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약 2만5천장의 도자기 타일위에 그려진 그림이라고 합니다. 

작센을 다스린 베틴의 800주년을 기념해 35명의 역대 군주를 연대별로 그린 벽화라고 합니다.


독일 드레스덴 슈탈호프 외벽에 이렇게 섬세한 그림을 그린 독일인들의 실력에도 감탄하며 길을 지나봅니다.

 

 

드레스덴을 둘러보는데 너무 예뻤어요. 동화책이나 영화에서 보던 배경을 실제로 보고 있으니 눈을 뗄 수 없었어요.

도시가 어쩜 이렇게 예전 것을 잘 보존하고,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는지 놀라웠습니다.

츠빙거 궁전과 성당 등을 보며 고전적인 그들의 유산도 잘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엘베 강 근처에 엘베강 따라 정원이 있는 브륄의 테라스, 엘베강의 아우구스트 다리 들도

독일 드레스덴에서 가볼만한 곳입니다.




오스트리아 여행입니다.

오스트리아 여행을 할 때엔 OBB라는 오스트리아기차 어플을 다운받아서

사용하면 이동이 편리합니다.

오스트리아 여행 첫번째 코스는 잘츠부르크(Salzburg) 입니다.

잘츠부르크에서 숙소는 잘츠부르크역 바로 앞에 있는 H+ Salzburg라는 곳에서 했습니다.

무거운 짐 들고 이동하기 힘들었는데 기차역 바로 앞에 있었고 숙소 바로 옆 건물에 쇼핑 센터가 있어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때 편리했습니다.

잘츠부르크란 잘츠부르크는 빈에서 서쪽으로 300km 떨어져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소금의 성이라는 뜻을 가진 도시라고 해요.

그래서 소금이 유명한 도시란요.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모차르트의 고향이기도 하고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의 배경이 된 도시이기도 합니다.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에서 아이들이 아름다운 노래를 하던 큰 궁전 집이 잘츠부르크에 있는 성이더라고요.

잘츠부르크는 구시가지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도시이기도 하고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상업적으로도 발달하여 부유한 도시라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잘츠부르크 카드를 구입하면 관광지 입장이나 교통이 무료이고 유람선도 무료로 탈 수 있다고 합니다.

관광 안내소나 일부 호텔이나 호스텔에서도 판매한다고 합니다.

숙소에서 관광지까지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관광지 입장을 많이 한다면

잘츠부르크 카드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잘츠부르크 카드가 있으면 잘츠부르크에 있는 맥조 양조장과 시음, 박물관 입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유용한 카드로 보입니다.

 

저는 관광지 입장을 많이 할 것 같지는 않아서 카드 구입은 안했지만, 부지런히 다닐 경우엔 사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행코스 : 미라벨궁과 정원, 모차르트 생가, 마크르트 다리, 레지덴츠광장, 잘츠부르크대성당,

호엔잘츠부르크성, 게트라이데거리

 

미라벨궁전과 미라벨 정원에 갔습니다.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의 촬영지라고 하네요.

꽃이 펴서 아름답습니다.

미라벨 궁 안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이 곳이 모차르트가 6세 때 연주를 하기도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대리석 홀은 잘 보존되어 현재 연주회장 또는 결혼식장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 모차르트가 연주 했을 모습을

상상해보니 신기합니다.

 

미라벨 궁 안 곳곳 계단마다 조각품들이 있습니다. 저 곡선들과 마치 진짜 옷감같은 모양들. 옛날에 저 조각들을 만들 당시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유명한 곳이 모차르트 생가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여기를 가도 저기를 가도 모차르트와 관련된 기념품과 초콜렛 등을 많이 볼 수 있어요.

모차르트 생가는 모차르트가 1756년 1월 27일에 태어나서 17년 동안 살았던 장소라고 합니다.

 현재 모차르트의 생가는 박물관으로 이용되며 모차르트가 어릴 적 사용했던 악기와 악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각종 소품들과 어릴 적 생활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건물 안에는 모차르트에 관련된 기념품 숍과 카페도 있습니다.

 

 

 

모차르트 생가를 나와 이동해보니 저 멀리 언덕위에 호엔잘츠부르크 성이 보입니다. 호엔잘츠부르크란 높은 잘츠부르크라는 뜻이라고 해요.

정말 저 높이 성이 있다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저기 보이는 호엔잘츠부르크 성 근처에 가면 밑에서 푸니쿨라라는 이동수단을 통해

높은 성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내려올 때엔 걸어서 논베르크 수녀원까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더운관계로 저희는 푸니쿨라를 타고 호엔잘츠부르크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에도 푸니쿨라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여기는 잘자흐강 마크르트 다리입니다. 사람들이 사랑을 약속하며 자물쇠를 주렁주렁 달아놓았습니다.

그래서 이 다리는 사랑의 다리로도 불리우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남산을 떠오르게 하죠.

마크르트 다리는 구 시가지와 신 시가지를 구붓짓는 역할도 하지요.

 

 

호엔잘츠부르크를 가는 도중 게트라이데 거리를 지납니다.

게트라이데거리는 잘츠부르크에서 유명한 쇼핑거리이면서도 철제로 만든 간판으로 유명한 거리입니다.

건물들도 간판들도 예쁩니다.

 

호엔잘츠부르크 성이 보입니다. 둥근 원 조형물 위에 사람조형이 있습니다. 그 위로 호엔잘츠부르크 성이 보입니다.

이 동그란 조형물이 있는 광장이 레지덴츠 광장입니다. 구시가지에 중심지이지요.

 

잘추브루크 대성당의 모습입니다. 3개의 청동 문은 믿음, 소망, 사랑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모차르트가 여기서 유아세례를 받았다고 해요.

여기엔 파이프오르간이 6,000여개로 유럽에서 가장 큰 걸로 알려져있다고 합니다.

 

잘츠부르크 대성당입니다. 실내에 들어가니 고전적이면서도 정교한 아름다운 모습들이 넋을 놓게 만드네요.

 

 

 

 

푸니쿨라를 타고 호엔잘츠부르크성까지 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았습니다. 탁트이면서도 고전적인 모습으로 이루어진 마을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1박을 하고 오스트리아 빈(Wien)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빈은 비엔나라고 불리기도 하죠.

오스트리아 빈 여행 코스: 슈테판 대성당, 게른트너 거리, 콜마르트와 그라벤 거리, 벨베데레 궁전, 앙커시계, 자연사박물관

빈에서는 요렇게만 봤습니다.

조금 더 숙박을 해서 천천히 다른 거리도 여유있게 보고싶었졌는데요.

1박만 잡은 일정이 아쉬웠습니다. 더운 날씨때문에 다니다가 금방 지치더라고요.

유럽여행 할 때 옛날 모습을 잘 간직한 숙소에서 한번쯤 숙박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유럽인들의 문화가 조금 더 와닿는 느낌이랄까요.

 

빈에 이동하여 잡은 숙소는 펜션노섹(Pension Nossek)입니다. 사진에 가운데에 펜션노섹이라고 적힌

간판이 있는 숙소입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명한 거리중에 콜마르트&그라벤 거리가 있는데요.

그라벤 거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숙소에서 이동하고 쇼핑이나 구경할 때 편리했습니다.

주위에 엄청 많은 유명 상품의 매장도 있었고요.

오스트리아 빈 펜션노섹 숙소 내부입니다. 엔틱한 모습도 마음에 들었고요. 룸과 거실 두개로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넓직넓직하게 쓸 수 있었지요. 옛날 모습을 잘 간직한 숙소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기에 자리잡고 앉아보니 마치 중세시대 사람이 된 것같은 기분도 들고요.

그 당시 사람들의 생활도 상상해보니 재밌어집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명한 슈테판 대성당 모습입니다. 길쭉길쭉 위로 뻗어나간 고딕양식이 보이지요.

옛날 건물둘이 하늘 위로 쭉쭉 뻗어 올라가는 모양은 신에게 가까이 가고싶은 인간의 마음을 담은 거라고 들었습니다.

슈테판 대성당은 빈의 랜드마크이죠. 대표적인 고딕양식 건축물이고요.

화려한 모자이크가 인상적인 지붕은 기와 23만 개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슈테판 대성당 내부입니다. 성당의 내부는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고딕양식과 바로크양식이 혼합된 건축물이지요.

내부가 엄청 화려합니다. 웅장하기도 하고 화려하게 만들어낸 그들의 실력에 감탄을 했습니다.

 

슈테판 대성당의 화려한 내부모습입니다. 슈테판 대성당은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치러진 장소로 유명합니다.

 

 

호프부르크 왕궁입니다. 1220년경 건축되었고 1918년까지 합스부르크 왕가가 거주했던 궁이라고 합니다.

 각각의 건물은 전시관별로 티켓을 끊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 자연사 박물관과 미술사 박물관 사이에 있는 조각입니다.

자연사 박물관에 들어가서 구경했는데요. 엄청난 양의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다 둘러보기에 다리가 아플만큼.

봐도봐도 끝이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키스 클림트가 있는걸로 유명한 벨베데레 궁전으로 가보았습니다. 자연사박물관을 구경 후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벨베데레궁전은 큰 정원을 사이에 두고 상궁과 하궁 두 궁이 있습니다. 입장료를 살 때 궁 한개를 볼껀지, 궁 두 개를 볼껀지 선택하여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벨베데레 궁전 상궁과 하궁사이의 정원의 모습입니다. 정원이 예쁘지요.

 

벨베데레 궁전은 오스트리아의 대표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클림트의 키스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있는 곳은 벨베데레궁전 상궁입니다.

클림트의 키스 작품앞에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더라고요.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으면 사진촬영도 가능합니다.

 

구스타프클림트의 유디트1입니다. 황금빛 그림이 강력하죠. 팜므파탈을 그리고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묵었던 숙소입니다. 가격도 비싸지않았고요. 위치도 유명한 거리에 자리잡아서 이동도 편했습니다.

숙소 앞 거리 모습이고요.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사람 12명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앙커시계입니다.

1917년 아르누보 양식으로 설계된 세계에서 가장 긴 장치시계라고 합니다.

매 시각 정각마다 2명씩 등장하는데, 배경에는 두 인물이 살던 시대의 대표적인 음악이 흘러나온다.

정오12시가 되면 12명이 하나씩 나오면서 12시라는 것을 알려준다고 해서 그걸 보기 위한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고전을 살리며 잘 보존한 유럽사람들의 지혜와 노력이 보기좋았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역사를 잘 보존하고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스트리아 여행시 잘츠부르크에있는 히비스커스무궁화라는 한식당에 꼭 한번 가보세요.

외국에서 외국음식만 먹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유럽에서 며칠 지나니 한식이 먹고싶어서 잠이 안올지경이 되었거든요.

히비스커스 무궁화는 잘츠부르크에 있고요. 한국사람이 운영하여 한국말로 편하게 주문가능합니다.

음식이 조금 비싸긴하지만, 맛있어요. 다른 한식집가봤는데 여기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강추강추입니다.

그리고 슈니첼도 맛보세요. 히비스커스 무궁화 한식과 빈에서 먹은 슈니첼이 많이 생각납니다.

슈니첼은 피그뮐러라는 맛집이 유명한데요.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 슈테판대성당 근처 식당에 들어가서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유명맛집이 아니었는데도 꿀맛슈니첼이었습니다.




2017. 07.27~08.01 : 스위스 여행

스위스 여행 추천코스, 강력추천 코스! 그리고 마지막에 가면 좋을 것 같은 여행코스

체르마트(Zermatt)입니다. 체르마트에 가서 마테호른(Matterhorn)을 꼭 보고 오면 좋지요.

체르마트는 스위스 남부 발레 주에 있는 마을입니다.

스위스 토블론 초콜렛 포장상자에 있는 그림이 마테호른이고요,

영화 시작할 때 나오는 파라마운트 영화사 산봉우리 그림 혹시 아세요?

영화시작할 때 나오는 산봉우리, 파라마운트 영화사 로고가 마테호른입니다.

 

체르마트 여행 시 고려할 점.

1. 날씨를 꼭 확인하시고 일정을 잡으세요. 유럽이 워낙 자주 흐리고 날씨가 오락가락해서요~

마테호른 전망대까지 갔지만, 흐린날씨때문에 마테호른 정상을 다 보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고 합니다.

 

2. 일정상 가능하시다면, 체르마트의 마테호른은 스위스 여행 중 마지막에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개인적인 느낌)

체르마트 마테호른을 먼저 보고 다른 산을 보시면 조금 시시할 것 같은 생각이 들정도로 마테호른 전망대에서 본 경치는

정말 웅장하고, 아름다워서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지를 고민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3. 마테호른에서 컵라면(진라면) 먹고 오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한식이 그리워졌는데다가, 산에서 컵라면을 먹으니, 정말 꿀맛입니다.

컵라면 쿠폰 받는 법은 밑에 적어두었습니다.

 

인터라켄에서 체르마트 가는 방법은

인터라켄->스피츠->비스프->체르마트

체르마트->고르너그라트 (산악열차 탑승)

이렇게 가시면 됩니다.

스위스 철도어플 SBB에서 검색하시면 목적지에 맞춰 시간별 기차가 잘 나오니까요, 어렵지 않아요^^

체르마트에서 내린 뒤 고르너그라트 역까지 가는 산악기차표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체르마트역에서 내린 뒤 역 바깥으로 나가면 바로 맞은편에 gornergrat bahn 이라고 써진 곳이 있습니다.

고르너그라트역(체르마트 전망대가 있는 곳)까지 가는 산악열차를 탑승하는 곳입니다.

아래와 같은 양 인형도 있지요. 너무 귀엽죠?

 

여기서 산악열차 표 구매하실 때 진라면 쿠폰 내시면

전망대 음식점에서 진라면 먹을 수 있는 표도 같이 줍니다.

전망대 음식점에 가서 그 표를 보여주면 진라면을 공짜로 주지요~

다운받아서 가져가시면 좋아요~

주소는 : http://asia.gornergrat.ch/ko/

이 사이트 우측 상단을 클릭하시면 진라면 쿠폰 다운 받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산악열차 표도 할인받을 수 있고요~~

산악열차 표 살 때 이 쿠폰도 같이 보여주세요.

 

고르너그라트행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이는 마을 모습입니다.

 

가면서 마테호른이 어디있나 계속 두리번 거리며 찾았습니다. 하늘이 맑았지만 구름들이 여기저기 있어서 좀 불안했어요.

 

기차타고 가면서 창밖에 마테호른이 보입니다. 그러나 구름이 마테호른 윗부분을 계속 가려서 슬펐어요.

저 구름을 입으로 후후 불어내고 싶었지요-.-ㅋㅋㅋ

 

마테호른을 보니 신기합니다.

 

마테호른 전망대가 있는 고르너그라트까지 타고 온 산악열차입니다.

 

 

기차타고 고르너그라트역 도착하자마자 마테호른의 상황을 살펴봅니다. 아까보다 구름이 더 많아졌어요 ㅡ.ㅜ

구름때문에 조금 슬프긴했지만, 산들의 웅장함에 넋을 잃고 둘러봅니다.

 

마치 영화에 나오는 배경같았어요.

 





융프라우, 리기산, 마테호른 분위기가 정말 다르죠??

 

 

산맥들의 웅장함과 만년설이 정말 아름답네요.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입니다.

 

까마귀가 관광객들이 많이 있어도 도망가지 않고 계속 앉아있길래 찍어봤습니다.

 

까마귀의 노란 부리에 까만 몸, 색 대비가 강렬하네요..ㅎㅎ

까마귀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자세히 본 것도 처음입니다.

 

까마귀가 모델처럼 앉아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니 까마귀가 포즈를 알아서 잘 잡네요 ㅎㅎㅎㅎ

 

마테호른 꼭 가보세요. 추천추천코스입니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정말 놀라울만한 경치에 계속 감탄을 했습니다.

 

고르너그라트에서 기차타고 체르마트까지 한번에 내려갈 수도 있고요,

여기서 트레킹을 해서 다음 역에서 기차를 타고갈 수도 있어요.

트레킹하는 사람들 많아요~~~~

이런 산을 보면서 트레킹하는 기회가 많지않으니까요. 트레킹준비도 해가면 좋겠죠?

구름이 사라지길 계속 기다렸지만, 구름이 더 몰려왔습니다.

전망대 휴게소에서 진라면을 먹고, 다른 음식도 사먹고,

분위기를 감상하다가 내려왔습니다.

휴게소엔 음식들도 팔고요, 넓은 창밖으로 체르마트를 감상할 수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음식을 사서 그 식당에서 먹으면 됩니다.

 

구름이 있긴했지만, 그래도 체르마트의 마테호른을 보러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위스 산악여행을 가실 때엔 두툼한 옷을 꼭 챙기시고요.

햇빛이 강하니, 선글라스나 모자도 챙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시겠죠? 되도록이면 마테호른은 마지막코스로~ ㅎㅎㅎㅎ

이런 웅장한 분위기를 경험한 뒤에 다른 산을 보면 동네 뒷산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2017. 07.27~08.01 : 스위스 여행

스위스 여행 추천코스 베른(Bern)입니다.

* 베른: 아담한 도시, 도시한복판에 있는 곰 구경 재미, 고전과 현대의 조화

스위스의 많은 도시 중 유일하게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베른 여행~~ 할만하죠?

베른은 반나절이면 구경을 다 할 수 있기도 합니다.

저희는 느즈막히 일어나서 점심먹고 구경을 시작하여 천천히 둘러본 뒤 저녁시간에 맞춰서 인터라켄 숙소로 오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베른은 스위스의 수도입니다.

아레강이 흐르고,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아름다움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 조화에 감탄했습니다.

베른의 구경할만한 곳으로는 베른 시계탑, 베른 대성당, 베른 곰공원, 베른 장미공원, 슈피탈거리와 마르크트 거리,

아인슈타인하우스, 베른 자연사박물관이 있습니다.

 

저희는 숙소를 인터라켄 서역(Interlaken West)에 잡았습니다. 그래서 출발지가 인터라켄 서역입니다.

인터라켄 서역은 작고 아담한 기차역입니다.

 

스위스 철도 어플 SBB에서 베른행 기차를 검색합니다. 베른까지 한번에 가는 기차가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베른 중앙역에서 큰 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베른 구시가를 볼 수 있어요. 슈피탈거리와 마르크트 거리를 지나게 됩니다.

많은 상점들이 있고요, 곳곳에 각기 다른 모양의 분수들도 있습니다.

분수들을 구경하며 길을 걸으면 재미있습니다.

사진에 나온건 명사수 분수입니다. 사수 다리 밑엔 곰이 있어요.

 

 

 

 

유명한 시계탑입니다. 베른 최초의 서쪽 성문이었다고 합니다.

1191년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아래에 별자리모양이 있는 시계는 1530년에 세워졌다고 해요.

 

시계탑 앞엔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어요. 유명한 시계탑의 춤추는 인형을 보기 위함이죠.

매시간 56분에 아래쪽에 있는 작은 인형들이 춤을 추거든요~

그러다가 정각이 되면  왕의자에 앉아있는 인형과 그 위에 있는 인형이 춤을 춥니다.

 

 

아인슈타인하우스입니다. 여기서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책에서만 보던 아이슈타인이 여기서 생활한 모습을 상상해보니 신기했어요.

 





거리엔 상징적인 분수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길따라 분수따라 걷는 재미도 있지요.

시계탑 앞에 있는 전사의 분수입니다.

 

 

베른 대성당입니다.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웅장하고 신비한 느낌의 성당이에요.

어떻게 이렇게 지을 생각을 했을까요?

 

구시가 구경을 하다가 강을 건너면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이 있습니다.

곰을 구경하기 위함이지요.

베른에 곰공원이 있습니다. 나무밑에 앉아있는 곰이 보이시나요?

 

나무밑에 곰들이 돌아다니고 있더라고요. 곰들이 있는 곳 근처에 곰조각 모형들 모아놓은 곳도 있습니다.

 

 

베른 곰공원 옆 벤치에 앉아 쉬고있는데

저희가 앉은 벤치 앞에 참새들이 모여앉았어요.

도망도 안가고 앉아있길래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장미공원에도 가면 좋았을텐데, 계속 걷기만했더니 다리가 너무 아파서

포기하고 숙소로 갔어요..-.-ㅋㅋㅋㅋ

 

베른을 하루일정으로 쉬엄쉬엄 여유있게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유네스코 문화유산 도시 베른~ 스위스 여행코스로 추천합니다.

자연경관도 아름답지만 옛스러움을 잘 유지하고 있는 것도 볼만해요.




스위스 여행

2017. 07.27~08.01

두번째 코스는 스위스의 루체른입니다.

산들의 어머니 리기산에 오르기, 루체른 호수 유람선타기, 카펠교가 보이는 식당에서 식사하며 낭만 즐기기

 

루체른에는 아름다운 루체른 호수가 있고요, 산들의 어머니라 불리는 리기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인 카펠교가 있습니다.  

카펠교에서 드라마 촬영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루체른에는 '빈사의 사자상'도 있습니다. 스위스 여행에 꼭 한번 가보면 좋을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스위스 여행 코스 중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스위스 기차를 타고 루체른 역에 내리면 됩니다. 루체른 역은 꽤 크더라고요. 호수가 보이는 쪽으로 밖으로 나오면 유람선을 탈 수 있는 선착장이 나옵니다. 거기서 표를 구매하시고 배 시간 맞춰 배를 타면 됩니다. 아름다운 루체른의 호수와 호수 주변에 있는 아름다운 산, 건물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루체른으로 이동하는 중 밖으로 보이는 풍경들. 스위스의 풍경은 동화속 배경 같습니다. 마음까지 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스위스 사람들은 이런 경치를 일상적으로 보는거잖아요. 스위스 사람들이 참 부럽습니다.

기차타고 다니면서 호숫가 주변에서 산책, 물놀이, 일광욕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루체른 역에서 나와 호숫가 주변을 돌아보며 보이는 모습들입니다. 예쁜 배 근처에 거위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가까이 가도 놀라지 않고, 여유있게 놀고 있는 거위들입니다. 꼬마애들이 가까이 가서 장난치는데 도망가지 않더라고요.

 

물이 엄청 맑지요~

 

호수가 참 예뻤어요.

 

 

루체른 호수 주위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도시속에 호수,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잘 조화되어 있네요.

파란 하늘 아래 호수와 건물들이 영화속 배경같기도 합니다.

 

루체른하면, 리기산에 가봐야 합니다. 리기산에 가기위해서 유람선을 타고 피츠나우까지 가야합니다.

루체른역까지 기차 / 루체른에서 피츠나우까지 유람선 / 피츠나우에서 리기클룸(리기산)까지 산악열차

이렇게 타고 가면 됩니다.

스위스패스 소지자는 무료입니다. 유레일패스소지자는 조금 할인이 됩니다.

배에 의자가 많이 있어서 앉아서 경치 구경하기 좋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끝내줍니다. 유람선을 타고가다보면 리기산을 구경하고 온듯한(?) 관광객들을 태운 배가 지나갑니다. 시차를 두고 배가 왔다갔다 합니다. 다른 배에 탄 관광객을 보며 서로 손흔들며 인사합니다. 재미있어요.

 





피츠나우에서 내려서 산악열차를 타고 리기산을 향해 가는 중 보이는 경치입니다.

날씨가 맑으면 진짜진짜 예쁜데요, 이 때엔 날씨가 꾸물꾸물 흐려지기 시작할 때 였습니다.

 

기차타고 보이는 모습에 계속 "우와 우와" 했습니다.

 

리기산에 올라가면 예쁜 아이템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얼굴 들이밀고 사진찍는 나무판인형이 있습니다.

 

나무의자가 있어요. 제가 생각하는 포토존입니다. 이렇게 생긴 나무의자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리기산 곳곳에 딸랑거리는 방울 달고있는 소들도 많아요. 한가하게 풀뜯고, 쉬고, 돌아다니는 소들도 많이 있습니다.

 

 

비록 흐리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ㅡ.ㅜ

스위스여행 코스에 리기산을 꼭 추천합니다. 리기산과 마테호른은 꼭꼭! 산악열차타고 높이 올라갔는데 서로 완전 다른 느낌!

 

 

리기산에서 루체른으로 갈 때엔 베기스라는 마을로 산악열차를 타고 내려옵니다.

리기산에서 산악열차 타고 리기칼트바트에서 내리면 케이블카를 타고 베기스까지 내려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베기스까지 쭈욱 내려왔습니다. 산악열차 타고 내리면 금방 배를 탈 수 있는데요, 저희는 그 다음 배 타기로 하고,

조용하고 여유있게 벤치에 앉아서 경치 감상을 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배를 타고 오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인 카펠교를 건너봅니다. 드라마촬영도 했다고 하는데요, 야경도 아름답다고 합니다.

카펠교 근처에 식당이 많습니다. 그 중 한 곳에 가서 식사를 했는데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 꽤 낭만적인 분위기의 식사를 했어요.

 

유명한 카펠교의 모습입니다.

 

 

 

 

카펠교 안에서 내다본 모습입니다. 저 건물들 1층에 식당이 줄지어 있습니다. 위치가 좋아서 그런지, 식사하는 사람도 많아요.

 

구시가지쪽으로 가면 빈사의 사자상도 있습니다.

빈사의 사자상은 사자상은 1792년 프랑스 혁명 당시 전사한 스위스 용병 786명을 기리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루체른 리기산에 갈 때엔 꼭 일기예보 확인 하셔야 합니다. 오전엔 맑았는데 산에 오르니 비가 주륵주륵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긴 옷 챙기세요.

 

스위스 여행하며 융프라우, 리기산, 마테호른의 차이 느껴보기.

마테호른도 곧 리뷰올릴게요.

 

 

 

 

 

 




스위스 여행과 오스트리아 여행에 필요한 어플이 있습니다. 자유여행으로 다니면 기차를 많이 탑니다. 그럴 때 아주 유용하지요.

 

스위스에서 인터라켄이나 베른, 취리히, 체르마트 등등 여러 관광지로 이동할 때엔 스위스 기차가 매우 편리합니다.

오스트리아에서도 잘츠부르크, 인스부르크, 비엔나 등으로 이동할 때엔 기차를 타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기차가 매우 깨끗하고요(특히 1등석이 매우 쾌적합니다.) 기차시간에 딱딱 맞춰서 오더라고요.

1등석에 있는 의자가 엄청 편하고요, 깨끗합니다. 창문 밑에 간이테이블도 있으니 간단한 간식 사가지고 타서 창밖 구경하며 기차여행을 즐기면 좋습니다.

 

스위스여행과 오스트리아 여행의 필수템 어플을 알려드릴게요.

스위스 여행에 필요한 것은 SBB 어플입니다. 아래와 같이 생긴 어플을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SBB 어플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Standard Timetable 이라고 써진 것에 보면 기차모양이 있습니다.

이 기차 시간표가 여행할 때 꼭 필요하겠지요?

Standard Timetable  요걸 클릭하면 됩니다. 그러면 자세한 기차 스케줄이 나옵니다.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출발지와 도착 장소를 입력하면 기차가 언제, 어느 플랫폼으로 오는지, 예약인원이 많은지 다 나옵니다.

기차표의 가격도 나오고요. 저는 유레일패스를 끊어서 이동하여서요. 기차시간과 예약상황, 어느 플랫폼으로 오는지 확인하는 걸로 사용했습니다.

유레일패스 또는 스위스패스를 사용하면 유레일패스나 스위스패스가 적용되는 기간동안 기차를 마음껏 탈 수 있기때문에 따로 표를 끊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들어 인터라켄 동역을 출발지로, 베른을 도착지로 입력을 해봅니다. 그러면 밑에 시간표가 나옵니다.

첫번째에 기차 시간에 Pl.7 이라고 써진 것은 기차가 7번플랫폼으로 온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7번플랫폼 가서 기차 기다리면 시간에 맞춰 오더라고요.

52min이라는건 가는시간이 52분 걸린다는 뜻이에요. 그 밑에에도 다른 시간에 기차들에 대한 정보가 나오지요?

1st는 1등석 예약상황, 2nd는 2등석 예약상황입니다.

빈자리가 없을까봐 걱정될 경우엔 예약을 하시면 되는데요, 예약비용이 발생합니다.

8월 여름 휴가기간이었지만 스위스 기차에 사람이 꽉차서 서서가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자리가 많이 있는 편이라 예약은 한번도 안하고 다녔습니다. 5년전에도, 올해에도요~

 

그러나 스위스 내의 이동이 아니라 스위스에서 다른나라로 가기위해 스위스 기차를 탈 때엔 사람이 많을 수 있습니다.

미리 스케줄과 예약상황을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원하는 기차 시간을 클릭해보면 조금 더 자세한 정보가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인터라켄동역에서는 7번 플랫폼에서 타고 베른 도착해서는 6번 플랫폼에 내린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이 기차편 티켓을 구입하려면 14.50프랑이라는 정보도 알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여행에 필요한 기차시간표 어플은 OBB입니다.

스위스 기차어플SBB와 오스트리아 기차어플 OBB가 비슷합니다.

아래와 같은 어플을 다운 받으시면 되고요.

 

A에는 출발지를, B에는 도착지를 넣으면 됩니다.

예시로 출발지를 인스부르크, 도착지를 잘츠부르크 중앙역으로 입력해봅니다. Hbf는 중앙역이라는 뜻이에요^^

 

 

그러면 기차가 자세히 언제, 어느 플랫폼으로 오는지 알 수 있습니다.

RJ867은 기차편 번호입니다. 1h 48min이란 뜻은 1시간 48분이 걸린다는 뜻이지요. 원하는 시간대의 기차를 클릭하면 조금 더 자세한 정보가 나옵니다.

여행할 때 지역별로 구간권을 끊는 방법도 있고요, 유레일패스를 끊어서 적용기간동안 기차자유이용권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비용이나 편리한 면을 잘 고려하셔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오스트리아 내에서의 이동에서는 기차예약 없이 유레일 패스만 가지고 바로 빈자리에 가서 앉았습니다.

내가 기차 좌석 예약을 하지 않고 기차를 탔는데, 기차 좌석 위에 예약석이라는 표시가 있을 경우엔 앉으면 안되지요.

다른 사람이 예약을 했다는 뜻이니까요.

예약표시가 안되어있는 빈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오스트리아 내에서 이동할 때엔 기차에 빈자리가 많아 따로 예약을 하지 않고도 잘 다녔는데요,

오스트리아에서 프라하로 이동할 때엔 좌석이 꽉차서 서서 갔습니다 ㅡ.ㅜ

다른 나라로 이동할 때엔 예약상황 확인하시고, 예약비를 내더라도 예약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차를 타고다니면서 창 밖으로 경치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또 여행 가고싶네요.

스위스 여행과 오스트리아 여행의 필수 아이템 기차 시간표 어플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여행해보세요.

 

 

 

 




스위스 여행

2017. 07.27~08.01

유럽여행 중 첫번째 코스는 스위스입니다.

약 5년전쯤 갔을 때 너무 좋아서 다시 갈 것이라 마음먹었는데, 진짜 다시 다녀왔습니다.

대한항공 직항으로 11시간 정도 갔습니다. 취리히 공항에 도착. 취리히 공항에서 취리히 역으로 걸어갑니다.

취리히역 -> 베른 -> 인터라켄  이 코스로 기차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취리히에서 인터라켄으로 한번에 가는 기차가 없어요. 베른에서 내린 뒤 인터라켄 가는 기차를 갈아타셔야 합니다.

스위스 기차를 타실 때엔 SBB라는 어플을 설치해보세요. 원하는 역을 입력하시면 시간별로 기차가 쭉 뜹니다.

숙소는 호텔스 닷컴으로 미리 예약했습니다. 인터라켄에 숙소를 잡았어요. 보통 스위스 여행 루트에 맞춰서 인터라켄2박, 체르마트1박, 루체른 1박 이런식으로 하시기도 하더라고요.

그러나 저희는 여행 동선의 중간인 인터라켄에서 계속 묵기로 하였고요, 기차여행도 실컷해보자는 마음으로 다녔어요.

인터라켄은 동역(Interlaken Ost)와 서역(Interlaken West)으로 나뉩니다.  주의하셔야해요. 저희가 간 숙소는 인터라켄 웨스트역에서 도보 2분(?)거리에 있는 호텔센트럴콘티넨탈입니다. 역에서 바로 숙소가 보입니다.

밤에 늦게 찾아가더라도 무섭지 않아요^^

 

1. 스위스 여행 숙소 : 호텔센트럴콘티넨탈

- 기차역 바로 근처, 옛 건물 그대로 사용, 괜찮은 조식, 직원들 친절, 뷰가 끝내줌

2. 스위스 융프라우

- 긴팔, 긴바지 필수. 스위스 융프라우 전망대에서 신라면 맛보기. 한여름에 느끼는 만년설. 만년설위에서 눈싸움해보기

 라우터브루넨이나 그린델발트역에서 내린 뒤 마을구경도 해보기.

 3. 스위스 기차

 - SBB어플 필수. 스위스 기차 1등석은 최고. 스위스철도로 못가는 곳이 없음. 소리없이 달리는 기차와 창밖에 보이는 동화같은 마을들.

깃발이 보이는 저 흰 건물이 호텔입니다. 옛건물 그대로 사용되고 있더라고요. 어설픈 현대식이 아니라 더 좋았어요.

조식으로 빵과 씨리얼, 과일, 햄 등 괜찮게 나와서 꽤 먹을만했습니다. 조식을 꼭꼭 챙겨먹고 여행다녔어요. 직원들도 친절했습니다.

 

창문너머로 보이는 만년설. 숙박하는 내내 창밖으로 만년설을 볼 수 있었어요.

 

호텔스 닷컴에 예약하면서 메세지에 뷰가 좋은 방을 원한다고 썼더니, 진짜 뷰가 끝내줬습니다.

방과 화장실에 발코니가 하나씩, 총2개의 발코니가 있어요. 발코니로 나가보면 옥색빛 강과 푸른 산이 보입니다.

 







숙소 바로 앞에 흐르는 강물이에요. 옥색빛이라 너무 신비롭고 예뻣어요.

 

침실쪽 테라스에서 내려다보면 마을이 보입니다. coop이라고 써진 마트도 바로 옆에 위치. 간단한 먹을거리나 필요한 물품을 살 때 편리해요.

스위스는 물가가 비쌉니다. 물빼고 다 비싸요 ㅡ.ㅜ

그래서 coop이라는 마트가 그나마 조금 더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coop이 보일 때 놓치지말고 간단한 먹거리를 사두면 이동할 때에나 숙소에서 배고픔을 달랠 때 좋습니다.

 

장난감 기차같은 귀여운 차도 지나가네요.

 






스위스 인터라켄 동역입니다. 융프라우를 갈 땐 여기로 와서 표를 사서 올라가야 합니다.

인터라켄 서역에서 동역까지 걸어가면 약 15분~20분 정도 걸려요.

걸어가는 동안 마을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동화속 마을 같아요. 사람들도 여유있어 보이고요.

넓은 잔디밭이 있는데요, 그 위로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 많이 보여요.

하늘에 나비처럼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지요.

인터라켄 동역과 인터라켄 서역 사이 마을입니다.

스위스는 동화속 마을 같아요. 기차타고 창문을 내다보자마자 반했습니다. 한달쯤 살다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스위스에서 기차타고 가다가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들입니다. 너무 아름답지요.

 

인터라켄 동역으로 가면 융프라우 올라가는 산악열차 티켓을 판매합니다. 거기서 번호표를 받고 기차표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산악기차를 타고 융프라우 갈 때엔 이동 방법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인터라켄 동역 -> 라우터부루넨 -> 클라이네샤이덱 -> 융프라우

2. 인터라켄 동역 -> 그린델발트 -> 클라이네샤이덱 -> 융프라우

1번과 2번 중 원하는 걸 선택하여 해당 역으로 가는 기차를 타면 됩니다.

1번을 코스로 융프라우를 가면 2번 코스로 내려오고,

2번 코스로 융프라우를 가면 1번 코스로 내려오면 되지요.

처음엔 복잡해보이지만, 인터라켄 동역에 가시면 융프라우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융프라우 티켓사는 곳도 금방 찾으실 수 있고요, 어디로 가서 기차를 타는지도 금방 아실 수 있을거에요.

기차타고 융프라우도착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스위스는 자주 흐리고 비가 내리기도 해서 여행 일정 중 맑은 날씨에 산에 오르는 것이 큰 행운인것 같아요.

파란 하늘에 만년설이라... 색이 너무 예쁘지요.








융프라우에 가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휴식을 취합니다.

특이한 점은 신라면을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융프라우 티켓을 사면서 받은 라면교환권으로 신라면을 두개 받아서 먹었습니다.

신라면을 스위스에서 먹으니 더 맛있습니다.

융프라우에 볼거리들이 다양합니다. 만년설 외에도 중간에 얼음 동굴이 있어요. 얼음조각들이 있습니다.

펭귄얼음조각들이네요.

융프라우에 가면요, 빨간 스위스 깃발이 꽂힌 곳이 있습니다. 거기서 깃발들고 인증샷 많이 찍어요.

꼭 찍으세요. 사진 예쁘게 나옵니다^^

만년설이 있던 추운 융프라우와 달리 숙소가 있는 곳으로 내려오니 따뜻합니다. 스위스 인터라켄 좋아좋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