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청국장이 유독 먹고싶어져서 청국장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에 있는 콩, 두부 요리 전문점 <천년의 세월>이라는 식당에 다녀왔어요.

이름이 독특하죠? 천년이 가도~ 난 너를 잊을 수 없어~사랑했기 때문에~ ㅎㅎㅎ노래가 떠오르더라고요.

청국장을 잘하는 집을 검색해보고 찾아갔습니다.

콩 두부 요리 전문점 천년의 세월은 경기 의정부시 녹양로 181(의정부시 녹양동 46-13 ) 에 있습니다.

넓은 주차장과 독특한 설치물들이 곳곳에 있어서 인상깊었습니다.

콩의 효능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죠.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할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지요.

특히 검정콩은 일반콩에 비해 노화방지 성분이 4배 많다고 합니다.

각종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시스테인성분으로 인해 탈모방지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신장과 방광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검정콩은 이소플라본이 많아 폐경기에 골다공증 예방에 큰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방암이나 난소암 등에 예방에 도움이 되고,

남성호르몬을 억제하여 전립선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검정색을 갖는 식품은 특히나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많지요.

그래서 피부미용이나 노화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검은콩에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두뇌발달,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넓은 땅에 정원처럼 식당이 있더라고요. 봄이나 여름에 경치가 꽤 좋을 터에 천년의 세월 콩두부 전문점 식당이 있었습니다.

 

청국장이 맛있다는 천년의 세월 식당 주차장쪽으로 올라가니 재미있는 건축물도 있었어요.

 

천년의 세월 식당이 잘지어진 별장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식당의 위치나 건물 모습도.

 

일부 채소는 직접 재배하여 요리를 만든다고 합니다. 메뉴판도 찍어보았어요.

 

콩두부는 1만원인데 기름에 두부를 구워서 판매하는듯했습니다. 순두부, 청국장, 종자장된장, 두부버섯전골, 두부 해물전골, 생두부, 두부보쌈, 두부김치

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청국장이 맛있다고 하길래 청국장 2개 시켰고요.

두부를 많이 팔고있어 두부의 맛이 궁금져서 생두부를 시켜서 먹어보았습니다.

 

직접갈은 서리태콩물도 포장 판매하고 있었고요, 15분 전에 말씀드리면 갈아서 주시는듯합니다.

서리태 좋은건 이미 다 알고 계시죠?





 

검정색 콩으로서 겉은 검정색이지만 속은 연두색을 띠고, 비타민 B가 많고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성분도 풍부한 몸에 좋은 식품입니다.

 

식당 내부입니다. 청국장과 콩두부의 맛이 좋다는 천년의 세월 식당 내부입니다.

작은 방으로 분리된 공간이 하나 있고요. 옆에 큰 식당 내부 공간이 더 있습니다. 큰 창이 있어서

경치를 감상하며 식사하기 좋아보였습니다.

 

창이 엄청크죠. 창밖에 보이는 경치가 꽤 좋습니다. 저희가 점심시간이 아닌 늦은 오후에 가서 한적한 모습입니다.

넓직넓직해서 회식에도 괜찮은 장소로 보이네요.

 

천년의 세월 식당 천장이 엄청 높아요. 별장에 놀러간 느낌이랄까요.

 

식당 입구에 인테리어 소품이 인상적입니다.

 

식당에 붙어있는 글귀도 찍어봤습니다. 순수 국산콩과 국산 재료를 이용하여 음식을 만든다는

식당 사장님의 철학이 엿보입니다.

 

천년의 세월에서 시킨 생두부입니다. 김치에 싸서먹으니 두부가 담백담백하고 참 맛있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김치도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천년의 세월 메뉴판에 있던 두부김치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청국장과 반찬들입니다. 반찬의 개수가 조금 더 많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청국장 맛은 담백하고, 짜지않고, 따뜻하면서도 시원한, 맛이었습니다.

청국장이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청국장과 두부의 맛은 좋았습니다.

 

천년의 세월 콩두부 전문점에서 간단하게 청국장으로 늦은 점심을 잘 먹고 왔습니다.

할머니가 차려주신 청국장 먹고온 느낌이랄까요.

따끈한 청국장이나 담백한 생두부 생각날 때 한번 가봐도 좋을만하네요.

 




 

욜로이시트2입니다. 고백하건데 욜로이스트2는 탈모 환자(탈모는 질병입니다) 입니다.

새로 탈모계에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기본편을 써볼까 합니다.


인터넷에 많은 이야기들이 떠돌고 있습니다. 가령...

"검은 콩을 먹어라"

검은 콩을 먹고 머리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은 콩을 먹고 머리가 난 것인지, 시간이 지나 스트레스성 탈모가 완화된 건지 어떻게 알까요?

인간은 다양하고 다양한 환경에 일회적 삶을 사니까 과학적 검증이 힘듭니다. 확실히 다음의 이야기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검은 콩이 머리를 나게 한다면 제약사가 가만 있었을리 없다 >

건강보조식품이 왜 약이 될 수 없는 식품일 뿐인지에 관해 이 정도로 쓰고 탈모 환자들이 결국 선택하는 선택지를 다루어 볼 것입니다.

우선 제 사견일 수 있지만

< 빠진 털을 나게 할 수는 없다, 단 솜털 개수를 늘릴 수는 있다 >

입니다. 솜털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희망을 가집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올리죠. 그 이후 그 털이 굵어지고 정상 털이 된 사진을 올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허위과장광고는 넘쳐나죠. 결국 털을 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기보다는 기존의 털을 지키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미 늦어버린 경우 모발이식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모발이식 후 이식모 외 다른 부분이 빠졌을 경우의 기괴함 역시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


FDA 승인을 얻은 2가지 약에 관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피나스테리드 성분

이 성분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에도 쓰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프로스카 5mg으로 시판되고 있죠. 이 약이 1mg으로 나온 것이 프로페시아 입니다. 그리고 프로페시아 카피약이 여러가지 나와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헤어그로 1mg입니다. 이 약은 정수리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M자형 탈모는 글쎄요? 털을 나게 하지는 못하고 탈모를 예방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탈모인들의 많은 수가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성기능감퇴가 있으나 낮은 비율로 보고 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https://namu.wiki/w/%ED%94%84%EB%A1%9C%ED%8E%98%EC%8B%9C%EC%95%84

- 선택지1 : 의료보험이 되는 프로스카 5mg

불법이며, 치명적 부작용이 있으므로 비추합니다.

- 선택지2 : 프로페시아 1mg 처방

무난한 방법입니다.

- 선택지3 : 카피약(가령 헤어그로 1mg) 처방

카피약이 프로페시아보다 좀 저렴한 것으로 압니다. 비용은 2~3개월 처방에 의사 처방비용 2만원 정도. 헤어그로 정 30개에 35000원 정도.

1년 관리비용: 2만원 x 4번 처방 + 3.5만 x 12개월 = 50만원 










2. 미녹시딜

바르는 약으로 '마이녹실' 등의 제품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동성제약 미녹시딜액

일시적으로 털이 나게 해줍니다. 꾸준히 3개월 이상 발라줘야 하는데 포기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 이유가 바르면 끈적거려 불쾌하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2번 바르라고 하는데 이거 바르고 출근할 수 없어요. 끈적거리고 그 끈적거림에 머리털이 더 없어보입니다. 직장 다니는 사람은 자기 전 1회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바르는 방식으로는 플라스틱 스포이드 형식, 고무 스포이드 형식, 스프레이 형식이 있는데 전반적으로 불편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면 물파스통(포털에 검색하면 빈통만 팝니다. 스폰지 형식이 아닌 천 형식의 빈통 구입)을 구입해서 넣어서 쓰면 그런대로 쓸만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 https://namu.wiki/w/%EB%AF%B8%EB%85%B9%EC%8B%9C%EB%94%9C



-  두타스테리드 성분

이건 부작용이 큰 대신 피나스테리드보다 효과가 크다고 하네요. 우선 지켜보는 중입니다.


- 독일산 알페신

카페인 성분으로 해외에서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 여담

글 초기에 '탈모 환자'라고 썼지만, 탈모가 질병인지 자연스런 노화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확실한 건 탈모라는 상황이 오면 자신감을 잃고 우울증에 걸리기도 쉽다는 겁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외모가 중요하고 헤어는 외모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죠. 탈모약에 의료보험적용이 되는 날이 어서 오길 고대해봅니다.

탈모가 시작된지 벌써 13년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그 시절 탈모가 같이 시작되었던 친구들의 머리는 지금 거의 없는 지경이지만 욜로이스트2는 그런대루 방어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약(피나스테리드)을 복용해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십 수년전 줄기세포로 탈모를 완치하는 방법을 찾았다는 기사를 본 것 같고 그 이후 곧 탈모를 정복할 듯한 기사들을 주기적으로 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탈모인들이 선택하는 선택지가 많아진 것 같진 않습니다. 탈모약 기다리다가 머리 다 빠지고, 머리 다 빠진 후 약 나올 것 같네요. 

많은 고민이 있고 정보를 많이 찾아보겠지만 대부분 < 1. 피나스테리드 2. 미녹시딜 >로 방어를 하다가 < 3. 모발이식 > 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메인스트림은 이렇다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렇게 방어를 한들 가는 세월 막을 수 없듯 빠지는 털 막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마음을 비우고 그냥 짧게 머리를 밀 계획입니다.

발모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