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봉정사 극락전에 다녀왔습니다.

봉정사 극락전은 경상북도 안동시의 봉정사에 있는 국보 제15호의 고려 중기·후기의 목조 건물입니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목조건물중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라고합니다.

국사책에서만 들어봤지만, 실제로 본다고 생각하니 설렜어요.

아이들 데리고 와도 역사공부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봉정사 입장료는 1인 2,000원입니다.

안동 봉정사 가는 길에 봉정사 안내도가 있습니다.

 

안동에 있는 봉정사는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에 있는 절입니다.

신라 문무왕때 의장대사가 부석사에서 날린 종이 봉이 곳에 내려 앉아 절을 창건했다고 전해진다는 내용이 써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불법을 전했다고 합니다.





 

봉정사 가는 길이 너무 예쁘지요.

나무들이 울창하고, 나무들도 역사를 말해주든 큰 나무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석가탄신일을 준비하는듯한 절의 모습입니다.

 

봉정사 가는 곳곳 나무들이 멋있어서 찍었습니다.

 

봉정사에 들어와서 옛날 조상들이 다녔던 시대를 상상해봅니다.

 

봉정사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산 속에 이렇게 멋있는 절을 짓는 조상들의 지혜와 기술에 감탄해봅니다.

 

봉정사에는 템플스테이도 진행하나봅니다.

 

석가탄신일을 위해 등을 달아놓을 지지대를 세워놓은듯한 모습입니다.

석가탄신일을 준비하여 미리 달아놓은 연등이 알록달록 예쁩니다.

연등이 가득 달려진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아름다울 봉정사가 상상이 됩니다.

 

봉정사 대웅전이에요.

앞면 3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의 건물입니다.

지붕안쪽을 보니 목조 가구식 구조로 만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무로 이렇게 오래가는 건축물을 만든 조상들의 지혜와 기술에 감탄합니다.

오래된 현판과 빛바랜 외벽, 습기와 건조함을 견뎌낸 나무들이 봉정사의 역사를 조용히 말해줍니다.

 

안동 봉정사 대웅전은 국보 311호입니다.

 

 

봉정사에서 깊은 처마와 나무를 짜맞추어 지은 가구식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깊은 처마는 태양의 고도가 높은 여름엔 그늘을 만들고,

태양의 고도가 낮은 겨울엔 빛이 잘 들수 있게 합니다.





 

지붕 하나에도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보이지요.

한옥을 지을 때 나무 가구식 구조로 못을 쓰지 않고도 건축물을 만들 수 있는데,

가구식 구조를 사용한 부분이 처마 밑에서 확인이 됩니다.

낡은 나무로 보이지만, 저 나무를 옮기며 얹고 칠을 한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상상하니

신기해지며, 마음이 평안해지기도 합니다.

 

 

 

 

봉정사 곳곳에서 고즈넉한 멋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봉정사 극락전 옆에 불상이 있어서 살펴보았습니다.

 

안정사 석조여래좌상이라고 합니다.

안정사에 있는 불상인데, 안동댐 건설로 안정사가 없어지면서

이 곳 봉정사에 옮겨두었다고 합니다.

당당한 신체에서 안정감이 느껴지지만 경직된 자세나 이완된 옷 주름의 표현 등은

통일신라 하대의 불상 양식과 유사하여 제작 시기는 9세기경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 곳이 봉정사 극락전입니다.

 

봉정사는 고려후기의 목조건축물이지만, 통일신라시대의 건축양식을 썼다고 합니다.

봉정사 극락전은 국보 15호입니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목조건물 중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입니다.

정면 3칸, 측면 4칸의 맞배지붕 주심포 건물로 고려시대의 건물이지만,

통일신라시대의 건축양식을 따랐다고 합니다.





 

건립 후 첫 수리는 고려 공민왕 때12년(1363)이며, 그 뒤 조선 인조 3년 2차에 걸친 수리가 있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대장전이라 불렀으나, 그 뒤에 극락전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기둥의 배흘림, 공포의 단조로운 짜임새, 내부 가구의 고격함이 이 건물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돌기단 위에 자연석 초석을 배열하였으며, 전면과 후면 중앙칸에 판문을 달았고, 양쪽에는 살창을 달았는데,

전면의 판문과 살창은 수리할 때 복원된 것이라고 합니다.

 

 

봉정사 삼층석탑입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182호라고 해요.

비오는 궂은 날씨였는데도

사람들이 와서 살펴보고 가더라고요.

 

봉정사에 핀 꽃이 너무 예뻤어요.

안동 봉정사에 들러보세요.

절도 예쁘지만, 자연경관도 너무 아릅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