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넘쳐나고, 바다에는 미세플라스틱으로 오염이 되고.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 조금이나마 환경을 덜 훼손시키는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해서
천연수세미와 설거지바를 사용하려고 구매했다.
결과는: 만족. 심리적 뿌듯함은 덤.
제로웨이스트는 일상생활에서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운동이다.
인터넷에 설거지바를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그 중 후기가 많은 동구밭 설거지바 구매해보았다. (당연히 내돈으로 샀다.)
동구밭이라는 회사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생산하고 만드는 사회적기업. 미국 USDA유기농, 프랑스 이브비건 국내최초 동시인증 화장품 제조사라고 써있다.
동구밭 회사소개를 살펴보니, 아래와같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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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rkable
팩토리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레시피를 기반으로 뛰어난 기능의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를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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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tainable
발달장애인 자립과 환경, 고객의 지속가능함을 생각하는 브랜드를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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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rsity
동구밭 구성원들의 다양성과 다양한 고객을 포용하는 차별적인 아이덴티티를 가진 브랜드를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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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iable
발달장애인 자립과 환경, 고객의 지속가능함을 생각하는 브랜드를 추구합니다.
smartstore.naver.com/donggubat
소개글을 보니 믿음이 간다.
여기서는 주방세제외에 헤어, 바디, 유아 용품 등도 판매하고 있다.
윤리적소비와 관련된 기업, 착한 기업같아서 소개가 길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알수록 모두에게 좋아질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내가 주문한 설거지바 이야기로 돌아와서 다시 이야기해보면. 동구밭 설거지바는 친환경 세제인만큼 포장도 심플하다.
종이상자 열면 이렇게 비누가 꽉 차게 들어있다. 길쭉한 원형으로 되어있다. 칼로 잘라서 쓰면된다.
물론 작은사이즈도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배송비도 아낄겸. 큰 사이즈로 1개 구매해보았다.
500g이라고 한다.
착한기업제품이라고 생각하니 상자까지 예뻐보인다.
설거지바 원료는 야자유, 수산화나트륨, 정제수 등이 들어있다.
들어있는 원료명을 보니, 이름이 어려운 인공화학성분이 없어보여 안심이 된다. 환경과 나에게 모두 도움이 될 것 같다.
설거지바 포장에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다.
동구밭 설거지바는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너무 마음에 든다. 이런 기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설페이트 계열의 계면활성제와 인공방부제, 인공경화제를 사용하지않는다고 써있다.
지속가능한 지구와 더 나은 환경을 고민하는 회사라고 하니, 앞으로도 계속 여기서 제품을 써볼까한다.
설거지바 종이상자를 열면 마치 어릴적 부쳐먹던 길죽한 소세지마냥 쭈욱 나온다.
필요한 만큼 칼로 싹뚝 조심조심 잘라서 쓰면된다.
나는 요만큼 잘라서 쓰고있다.
잘라서 설거지 수세미놓는 받침에 놓아서 쓰고있다.
왼쪽에 보이는 것이 천연수세미이다.
식물 수세미 바로 그것이다.
오른쪽에 보이는 초록색이 그동안 써왔던 수세미인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써오던 수세미는 세척과정중에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고 한다. 그 미세플라스틱은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미세플라스틱을 물고기가 먹게된다. 그 물고기는 우리가 먹게된다. 우리가 매주 먹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이 신용카드1장만큼 된다는 기사를 본 적있다.
이제야 그 심각성을 깨닫고,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작은 실천을 하고있다.
일회용 봉지 덜 쓰기, 플라스틱에 붙은 다른 재질 떼어내고 분리배출하기, 플라스틱통에 담긴 음료 구입 줄이기 등...미약하나마 노력중이다.
천연수세미를 처음 구매해서 사용하는거라 천연수세미가 너무 흐물흐물해서 설거지가 제대로 안되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너무 잘쓰고 있다.
나의 싱크대에 설거지바와 천연수세미가 자리잡았다. 천연수세미에 물을 묻히고 비누를 문질문질 한다. 그리고 그릇을 씻으면 된다. 밥에 붙어있던 굳은 밥알도 물에 조금 불려진뒤 씻는터라 말끔하게 잘 씻긴다.
설거지바와 천연수세미로 고기구운 접시, 굳은 밥알, 김치통, 기름기많은 후라이팬 등 다 잘 세척하며 사용중이다.
천연수세미도 인터넷에 검색하면 판매하는 곳이 많다.
이렇게 수세미 말려진 형태 그대로 오는 것도 있고, 압축되어 얇고 네모난 모양의 수세미도 판매되고 있다.
이렇게 생긴 천연수세미는 필요한만큼 가위로 잘라쓰면 된다.
생각했던 것보다 내구성도 꽤 있다. 금방 찢어지는거아닌가했는데 전혀 아니다.
천연수세미이다 보니 수세미안에 씨앗도 있다.
저 씨앗 심어서 수세미 주렁주렁 열리는 것도 도전해보고싶었으나 그럴만한 공간이 없으므로 마음을 접었다.
천연수세미와 설거지바를 이용해 설거지하는 모습이다. 거품이 풍성하게 나고 그릇도 잘 씻긴다.
(나의 경험으로는 ) 그동안 써오던 합성주방세제보다 거품이 금방 사라지는 것 같긴하지만, 다시 비누를 문질문질해서 씻으면 큰 불편은 없다. 그릇도 깨끗하게 잘 씻긴다. 천연수세미로 그릇의 오염도 잘 닦인다.
환경을 살리기위해서 이정도 노력은 진작 시작했어야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설거지바와 천연수세미는 환경과 우리에게 모두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으면 좋겠다.
제로웨이스트 친환경 생활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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