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유선 대형 청소기와 다이슨, 핸드청소기가 있었는데, 이번에 신일 싹쓸이 청소기를 구입한 후기입니다. 무선 청소기이고 다이슨 미니 버전같은 느낌입니다.

장점: 작고 가볍다.
단점: 먼지통이 작다. 바닥면에 롤러가 없다. 배터리가 오래가지 않는다. 흡입력이 약하다.

이런 기본적인 장단점이 있음에도 아주 만족합니다. 왜냐하면 작고 가벼우니까 청소하기가 너무 좋네요. 이 장점이 모든 걸 압도합니다.

우선 박스는 저렇게 생겼고 받았을 때 뭐지? 왜 이렇게 작지 하는 느낌입니다. 신일은 국내 제품이라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중국산에 비해 최소한의 품질은 보장되기에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청소기 같은 경우 필터 부분을 따로 사야 하는데 이때 국내 기업은 나중에 구매가 가능한데 중국 제품은 이런 점이 번거로울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밖에 적혀있습니다. usb로 충전된다는 뜻 같습니다. 요즘 제품을 살때마다 충전기를 주지 않는데 환경보호 측면에서 좋은 일입니다. 이 청소기는 일반 usb-c 타입 선이 들어있고 휴대폰 충전기 등의 usb가 달린 충전기로 충전하면 됩니다.

작은 박스는 그런대루 잘 포장이 되어있네요.

내용물입니다. 본체가 있고 설명서가 있습니다.

본체가 있고 필터 넣는 부분이 있고 기둥 2개, 바닥노즐, 그리고 툴 2가지가 있습니다. 틈새 노즐, 솔 붙어있는 노즐. 솔 붙어있는 노즐은 간단한 청소를 하기에 적합합니다. 이 청소기 흡입력이 보통의 핸디 청소기 수준인데, 노즐을 바꿔서 핸디청소기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필터부분입니다. 사이클론? 같은 다이슨의 특허받은 그런 기술은 없는 듯 하고 그냥 금속 망과 헤파필터가 들어있습니다. 헤파 필터는 나중에 따로 구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분이 더 들어있지 않은 건 조금 아쉽네요.

통에 담아서 세워놓을 수 있는 거치대가 있스니다. 그런데 잘 쓸 것 같지는 않네요.

 

먼지통 사이즈입니다. 먼지통이 작습니다. 그래서 자주 비워줘야 합니다. 그렇지만 이걸 메인 청소기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뭐 작아도 큰 불만은 없네요. 많은 걸 바라고 산 제품은 아니라서요.

거치할 수 있는 통 같은 거치입니다. 그냥 다 조립한 후 세워두고 쓸 것 같아서 그렇게 필요해보이진 않습니다. 차라리 헤파필터를 더 넣어뒀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조립을 해본 모습입니다. 길이는 적당한 길이입니다. 허리를 굽히지 않고 간단한 것들을 청소하기에 딱입니다.

램프가 3개 있는데 충전 상태를 보여줍니다.

충전기를 꼽으면 이 3개의 램프가 점멸합니다. 다 충전되면 점멸이 멈추네요.

흡입력은 2단계가 있습니다. 약-강-꺼짐. 이렇게 3번 누르면 다시 꺼집니다.





집에 남는 고리로 거치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이런 걸 하나 넣어주면 더 좋았을 걸 합니다.

이걸 일주일은 써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우선 간단한 청소에 바로 쓸 수 있는 위치에 둬서 편했구요. 흡입력이 약하지만 가벼워서 손목이 무리가 안갑니다.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고장나면 하나 더 사지뭐.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가격은 5만원 정도인데, 가성비 좋습니다. 모양도 예쁜 편이구요. 한글로 싹쓸이라고 써져있으니 뭔가 정감도 가네요. 싹 쓸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배터리는 10분 사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길게 안됩니다. 그런데 이런 청소기로 10분 이상하는 건 무리입니다. 간단한 청소용입니다. 또는 방 1~2개 용으로 쓰기에 적합합니다. 빨리 대충 돌릴 때는 집 전체도 돌리기도 합니다. 어쨌든 여러 단점이 존재하지만, 가벼움, 착한 가격으로 대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