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의 부모님, 어르신을 위한 요금제 관련입니다.

우선 비용 발생은 2가지입니다.

1. 휴대폰 가격
2. 한달 사용 요금

보통 통신 3사에서 새 폰을 장만하고 가입을 하면 기기값이 할부로 들어갑니다. 또 24개월 약정이 들어가면서 비용이 발생합니다. 한달에 얼마? 이런식으로 계산하는 게 아니라 2년 사용료가 얼마인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후 뭐가 더 유리한지 선택해야 하는데, 보통 비합리적 소비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폰값을 할부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다 갚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도 대출 개념이라 이자가 발생하는데 굳이 폰 값을 나중에 내서 이자까지 같이 지불할 이유가 없습니다.

첫째 폰을 어디서 살까?

1. 통신 3사 대리점에서 산다.
2. 자급제폰(새 공기기 폰을 그냥 현금주고) 산다.
3. 중고폰을 산다.





가장 저렴한 것은 3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폰 같이 사람 손이 많이 닿는 것은 중고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다만 미개봉은 구입할 만합니다. 또는 그냥  2번을 삽니다. 얼마전 s22를 구입했는데 정가는 99.9만원이었는데 자급제로 샀을 경우 73만원, 박스미개봉을 중고나라에서 샀을 경우 대략 70만원 정도였고 그냥 자급제폰을 구매했습니다.

 

 

지금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비싼 감이 있는데 여려 포털에서 잘 검색해보면 더 저렴한 것들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내용물은 같습니다. 박스가 미개봉이고 내용물도 같습니다.

이제 폰이 생겼습니다. 통신사나 요금제를 어떻게 할까요? 가장 합리적인 곳은 통신 3사가 아니고 알뜰폰 업체입니다. 싼게 비지떡이다 라는 말은 특이한 한국 통신 시장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비지떡이 아닐 비정상적 이유가 있는 겁니다.
통신 3사의 독과점에 대한 정부 정책으로 통신 3사 회선을 다른 사업자에게 빌려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업체가 통신 회선만 임대하여 사업을 시작했고, 통신 3사 또한 자회사를 두어 알뜰폰 시장에 들어왔습니다. 알뜰폰보다 mvno 라 부르는 것이 더 적절한 듯 합니다. 가령 ktm 모바일의 경우 kt의 자회사인데, 들어가보면 kt 와 내용이 거의 같습니다. 로밍이라든지, 부가서비스라든지... kt에서 운영하는 모바일의 다이어트버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고객 대응이나 서류나 다 비슷합니다. 시스템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다만 kt는 웹에서 바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전화를 해야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점: 저렴하다. 약정이 없으므로 언제든 해지 가능하다.
단점: 고객센터 연결에 시간이 걸린다. 상담원 고객대응이 미숙할 수 있다. 웹에서 바로 되지 않는 것들이 있어서 전화상담이 필요하기도 하다. 맴버쉽 없다(요즘 쓸 곳도 별로 없는 편). 요즘 이슈화된 것인데 위급상황에 위치추적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단점 중에 위급상황에 문제는 통신사 뿐만 아니라 아이폰도 그런 이슈가 있는 걸로 압니다. 결국 국가 정책으로 해결해야하는 문제인데, 이 부분을 제외하고는 저렴한 가격이 압도적입니다.

요금제를 알아봅니다.





ktm 모바일 시니어(65세) 이상 요금제 입니다. 노인 분들은 얼마를 썼는지 체크를 하지 못하시는 경우가 많아 데이터, 음성, 문자 모두 무제한이 좋습니다. 음성, 문자 무제한이고 데이터는 중요한 부분이 속도제한 부분입니다.

400kbps는 유튜브 보기 힘듭니다. 최소 1Mbps는 되어야 합니다. 일반 요금제에서 1Mbps 예전에 많았는데 요즘은 가격대가 많이 올라가버렸네요. 그렇지만 시니어 요금제에는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4기가라는 기본 제공보다 속도제한이 걸렸을 때의 속도를 고려해서 시니어 모두다 맘껏 4GB 를 선택합니다. 한달에 만원 정도 입니다.

이제 폰이 마련되었고, 요금제도 선택했습니다. 이제 할 일은 유심칩을 사는 일입니다. 유심칩 사는 곳은 해당 알뜰폰 홈페이지에서 안내가 되어있는데 ktm의 경우 7일레븐 편의점에서 주로 팔더라구요. 근처에 있는지 확인 후 샀습니다. 몇천원 합니다.





이제 중요한 것이 가입입니다. 위 요금제는 5G 요금제가 아니라 lte입니다. 그러므로 5G인 S22로 가입이 안됩니다. 그래서 lte만 지원되는 폰이 또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 집에 굴러다니는 예전 폰으로 개통을 했습니다. 유심을 사고 그 유심을 lte만 되는 폰에 넣고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순서대로 가입 진행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완료할 수 있습니다.

대략 따져보면 2년 기준으로 기기값 70+요금26 = (계산 해보면 대략...) 96만원입니다.
이 정도 데이터를 쓰면서 통신3사에 가입을 하면 기기값과  요금까지 다 해보면 96만원보다 몇십은 더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한 업체를 보니 기기값 포함 월 할부금, 요금이 8만원 정도이고 24개월 요금이 200이 넘습니다. 조건이 얼마나 같은지 꼼꼼히 비교하진 않았는데, 아무리 비교를 해본들 최소 수십만원 차이가 나리라 생각됩니다. 차이가 큽니다. 한달에 조금 조금 나가니 의식하지 못할 수 있지만 2년 단위로는 큽니다. 게다가 가족이 4명이상이면 차이는 더 크구요.

한가지 문제가 있는데 이게 알뜰폰 가입자에게 되는지 확인은 못해봤습니다만, 파손보험문제입니다. 만약 알뜰폰이 파손보험을 들 수 없다면 문제인데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폰 보험은 안 들고 케이스와 필름을 조금 좋은 걸로 쓰고 있거든요.

여튼 어르신을 위한 괜찮은 요금제(젊은 사람이 쓰기에도 나쁘지는 않습니다)와 폰 구입기였습니다. 장단점이 존재하는 만큼 개인의 선택이긴 한데 저는 알뜰폰의 단점을 고려해봐도 합리적인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 의견이나 잘 따져보시고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