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료이스트2입니다. 제 주된 임무가 설거지입니다.

설거지하면서 음쓰(음식물쓰레기) 처리가 가장 싫습니다!!! 음식물이 닿은 곳들은 쉽게 세균들이 증식하죠.

특히나 싱크대 거름통은 만지기가 싫습니다. 곰팡이도 피고 때도 끼고 그래서 솔로 자주 씻어줘야 하구요. 한국음식 특성상 고춧가루가 많은데 이 녀석들과 다른 음식물들이 거름통 구멍에 많이 끼기 때문에 탕~! 탕~! 털어주는데 잘 빠지지가 않아요.

쓰고 버리는 거름망은 없나?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비닐같은 걸로 되어있으면 음쓰통에 넣을 수도 없고 또 털어야 하고 비닐처리도 힘들고...

그렇게 살다가 신세계를 만났습니다.

전분으로 만든 일회용 거름통인데 거름통째 음쓰에 넣으면 분해가 됩니다.

몇군데 제품이 있는데요. 저는 '자연으로' 제품으로 샀습니다.


아래는 봉투 거치대입니다. 덮개와 고리 모양의 거치대로 되어있습니다.


자연분해 1회용 싱크대 거름통 포장지입니다.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자연분해되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버려도 되는 제품입니다"라고 적혀있네요.


1회용 싱크대 거름통과 1장의 전분 거름망의 모습입니다.


거름망을 펴본 모습입니다. 그렇게 두껍지는 않습니다. 일반 금속 재질의 거름망에 뚫려있는 크기 정도의 구멍이 뚫려있어서 음식물 쓰레기를 적당히 걸러줍니다.








1회용 전분 거름망을 싱크대에 설치하는 모습입니다. 금속 재질의 거름망을 제거를 하고 사용합니다.


장착한 모습입니다.


덮개를 씌운 모습입니다.


다시 장착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글 윗쪽 사진과 비교했을 때 장착한 모습이 조금 다르죠? 아래와 같이 해야 음식물이 깔끔하게 잘 들어갈 것 같습니다. 포장 표지에 나온 거름망 씌우는 법은 아무리봐도 이해할 수 없는 그림으로 되어있어서 여러 방법으로 장착을 해봤는데 아래와 같은 방법이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 씌운 후 뒤집으면 아래와 같이 장착됩니다.


1회용 거름망의 가격은 개당 3~400원 수준입니다. 이 회사 말고 다른 회사 제품은 좀 더 저렴합니다.

우선 걱정되었던 것은 물이나 뜨거운 물이 지나가면서 전문인 거름망이 흐물흐물해져서 구멍이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만, 제작사의 말에 따르면 2일 사용에 무리가 없다고 합니다.

용량은 600ml라고 하는데, 600ml이면 가장 작은 우유통 3개 정도이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싱크대 구조, 거치방법에 따라서 용량이 더 작아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 가격이 좀 비싼 감이 있지만 쓸만하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