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2017. 07.27~08.01

유럽여행 중 첫번째 코스는 스위스입니다.

약 5년전쯤 갔을 때 너무 좋아서 다시 갈 것이라 마음먹었는데, 진짜 다시 다녀왔습니다.

대한항공 직항으로 11시간 정도 갔습니다. 취리히 공항에 도착. 취리히 공항에서 취리히 역으로 걸어갑니다.

취리히역 -> 베른 -> 인터라켄  이 코스로 기차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취리히에서 인터라켄으로 한번에 가는 기차가 없어요. 베른에서 내린 뒤 인터라켄 가는 기차를 갈아타셔야 합니다.

스위스 기차를 타실 때엔 SBB라는 어플을 설치해보세요. 원하는 역을 입력하시면 시간별로 기차가 쭉 뜹니다.

숙소는 호텔스 닷컴으로 미리 예약했습니다. 인터라켄에 숙소를 잡았어요. 보통 스위스 여행 루트에 맞춰서 인터라켄2박, 체르마트1박, 루체른 1박 이런식으로 하시기도 하더라고요.

그러나 저희는 여행 동선의 중간인 인터라켄에서 계속 묵기로 하였고요, 기차여행도 실컷해보자는 마음으로 다녔어요.

인터라켄은 동역(Interlaken Ost)와 서역(Interlaken West)으로 나뉩니다.  주의하셔야해요. 저희가 간 숙소는 인터라켄 웨스트역에서 도보 2분(?)거리에 있는 호텔센트럴콘티넨탈입니다. 역에서 바로 숙소가 보입니다.

밤에 늦게 찾아가더라도 무섭지 않아요^^

 

1. 스위스 여행 숙소 : 호텔센트럴콘티넨탈

- 기차역 바로 근처, 옛 건물 그대로 사용, 괜찮은 조식, 직원들 친절, 뷰가 끝내줌

2. 스위스 융프라우

- 긴팔, 긴바지 필수. 스위스 융프라우 전망대에서 신라면 맛보기. 한여름에 느끼는 만년설. 만년설위에서 눈싸움해보기

 라우터브루넨이나 그린델발트역에서 내린 뒤 마을구경도 해보기.

 3. 스위스 기차

 - SBB어플 필수. 스위스 기차 1등석은 최고. 스위스철도로 못가는 곳이 없음. 소리없이 달리는 기차와 창밖에 보이는 동화같은 마을들.

깃발이 보이는 저 흰 건물이 호텔입니다. 옛건물 그대로 사용되고 있더라고요. 어설픈 현대식이 아니라 더 좋았어요.

조식으로 빵과 씨리얼, 과일, 햄 등 괜찮게 나와서 꽤 먹을만했습니다. 조식을 꼭꼭 챙겨먹고 여행다녔어요. 직원들도 친절했습니다.

 

창문너머로 보이는 만년설. 숙박하는 내내 창밖으로 만년설을 볼 수 있었어요.

 

호텔스 닷컴에 예약하면서 메세지에 뷰가 좋은 방을 원한다고 썼더니, 진짜 뷰가 끝내줬습니다.

방과 화장실에 발코니가 하나씩, 총2개의 발코니가 있어요. 발코니로 나가보면 옥색빛 강과 푸른 산이 보입니다.

 







숙소 바로 앞에 흐르는 강물이에요. 옥색빛이라 너무 신비롭고 예뻣어요.

 

침실쪽 테라스에서 내려다보면 마을이 보입니다. coop이라고 써진 마트도 바로 옆에 위치. 간단한 먹을거리나 필요한 물품을 살 때 편리해요.

스위스는 물가가 비쌉니다. 물빼고 다 비싸요 ㅡ.ㅜ

그래서 coop이라는 마트가 그나마 조금 더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coop이 보일 때 놓치지말고 간단한 먹거리를 사두면 이동할 때에나 숙소에서 배고픔을 달랠 때 좋습니다.

 

장난감 기차같은 귀여운 차도 지나가네요.

 






스위스 인터라켄 동역입니다. 융프라우를 갈 땐 여기로 와서 표를 사서 올라가야 합니다.

인터라켄 서역에서 동역까지 걸어가면 약 15분~20분 정도 걸려요.

걸어가는 동안 마을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동화속 마을 같아요. 사람들도 여유있어 보이고요.

넓은 잔디밭이 있는데요, 그 위로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 많이 보여요.

하늘에 나비처럼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지요.

인터라켄 동역과 인터라켄 서역 사이 마을입니다.

스위스는 동화속 마을 같아요. 기차타고 창문을 내다보자마자 반했습니다. 한달쯤 살다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스위스에서 기차타고 가다가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들입니다. 너무 아름답지요.

 

인터라켄 동역으로 가면 융프라우 올라가는 산악열차 티켓을 판매합니다. 거기서 번호표를 받고 기차표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산악기차를 타고 융프라우 갈 때엔 이동 방법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인터라켄 동역 -> 라우터부루넨 -> 클라이네샤이덱 -> 융프라우

2. 인터라켄 동역 -> 그린델발트 -> 클라이네샤이덱 -> 융프라우

1번과 2번 중 원하는 걸 선택하여 해당 역으로 가는 기차를 타면 됩니다.

1번을 코스로 융프라우를 가면 2번 코스로 내려오고,

2번 코스로 융프라우를 가면 1번 코스로 내려오면 되지요.

처음엔 복잡해보이지만, 인터라켄 동역에 가시면 융프라우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융프라우 티켓사는 곳도 금방 찾으실 수 있고요, 어디로 가서 기차를 타는지도 금방 아실 수 있을거에요.

기차타고 융프라우도착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스위스는 자주 흐리고 비가 내리기도 해서 여행 일정 중 맑은 날씨에 산에 오르는 것이 큰 행운인것 같아요.

파란 하늘에 만년설이라... 색이 너무 예쁘지요.








융프라우에 가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휴식을 취합니다.

특이한 점은 신라면을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융프라우 티켓을 사면서 받은 라면교환권으로 신라면을 두개 받아서 먹었습니다.

신라면을 스위스에서 먹으니 더 맛있습니다.

융프라우에 볼거리들이 다양합니다. 만년설 외에도 중간에 얼음 동굴이 있어요. 얼음조각들이 있습니다.

펭귄얼음조각들이네요.

융프라우에 가면요, 빨간 스위스 깃발이 꽂힌 곳이 있습니다. 거기서 깃발들고 인증샷 많이 찍어요.

꼭 찍으세요. 사진 예쁘게 나옵니다^^

만년설이 있던 추운 융프라우와 달리 숙소가 있는 곳으로 내려오니 따뜻합니다. 스위스 인터라켄 좋아좋아 >.<

 

 




욜로이스트2입니다. 햄스터 로봇을 지인에게 얻어서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문외한의 입장에서 이 녀석을 대해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 이름: 햄스터 로봇

+ 홈페이지: http://hamster.school/ko/

+ 가격: 9만9천원(몰라서 그런지 비싼 가격)


+ 우선 이해한 대략적인 개념

햄스터 로봇이라는 기계가 있다. 이 녀석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PC나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PC라면 햄스터와 무엇으로 통신하나??? 블루투스. 그래서 블루투스 동글 하드웨어가 포함되어있다. 블루투스 통신 범위 안에서 제어가 가능하다. 내장 배터리에 충전이 필요하다. 바퀴는 2개다. 램프도 있다. 다른 센서들도 있는 거 같다.


센서가 여러가지 있다. 

5가지: 거리센서, 바닥센서, 가속도센서, 조도센서, 내부온도센서


설명서와 USB커넥터, 블루투스 동글, 본체가 있다. 컬러가 백, 오렌지, 그린으로 화사하고, 모양은 귀엽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USB커넥터를 보면 알겠지만 햄스터의 크기가 크지 않고 아담합니다.


디테일한 햄스터 모습







고무링이 들어간 바퀴가 2개이고 상단에 플라스틱으로 돌출된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은 그냥 바닥에 끌리면서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대략적인 모습은 위와 같고... 우선 움직이게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겠죠?


1. 노트북에 블루투스 동글 장착

2. 드라이버 및 프로그램 설치.

홈페이지 내려받기 페이지: http://hamster.school/ko/download/

윈도우 64비트용 설치 파일 윈도우 7 이상 (55.5 MB) 다운로드 설치

3. 홈페이지 설명에 "스크래치 + 엔트리 + 플레이봇 + 자바스크립트" 라고 있는데 저러한 언어를 지원한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PC의 문제인지 무슨 문제인지 프로그램은 설치가 되지만 스크래치X 온라인, 스크래치 오프라인, 엔트리 온라인, 엔트리 오프라인, 플레이봇 온라인 모두 작동을 안합니다. 로봇의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되는 것이 세팅에 들어가서 이동 속도 등은 설정이 가능하고 로봇이 움직입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내는 것을 포기하고 JS스크립트로 움직이는데는 성공했습니다. 이하 소스입니다.


+ JS스트립트 소스( test.html )

<!DOCTYPE html>
<html>
<head>
<title>Test</title>
    <script src="roboid-1.5.1.js"></script>
</head>
<body>
    <script>
connect('localhost:58000');

 


var hamster = Hamster.create();

hamster.leds(Hamster.LED_RED, Hamster.LED_WHITE);

hamster.wheels(100);

setTimeout(function() {
    hamster.wheels(-30);
}, 2000);

setTimeout(function() {
    hamster.stop();
}, 4000);

setTimeout(function() {
    hamster.wheels(30, 0);
}, 6000);

setTimeout(function() {
    hamster.stop();
}, 8000);


setTimeout(function() {
    hamster.wheels(100);
}, 10000);

setTimeout(function() {
    hamster.stop();
}, 14000);

 


    </script>
</body>
</html>


+ roboid-1.5.1.js 파일의 경우 설치된 프로그램을 뒤져보시면 있습니다.


저는 JS스크립트를 이용했지만, 더 쉬운 언어를 사용해서 아이들 코딩 연습을 하는데 좋은 교구인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 가보면 로봇청소기 소스도 있는데 실행해보면 장애물을 잘 회피하며 다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로봇청소기 JS스크립트 소스: http://hamster.school/ko/tutorial/javascript/cleaning.jsp )







+ 여담

로봇 코딩에 큰 관심은 없는 편이라 이 녀석을 어디에 활용할까 고민하다 IOT에 활용해볼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개념: 스마트폰으로 원격에서 집의 PC 서버에 접속. PC에서 프로그램 실행하여 블루투스 전파 전송. 햄스터 동작하여 보일러 ON 또는 OFF

문제점: 명령을 보냈을 때 명령이 성공했는지 그렇지 않은지 알 수가 없다는 점.

아쉬움: 그냥 IOT되는 보일러로 바꿀 걸...





​경상북도 영주시 무섬마을에 갔습니다.

한옥마을이라고 하여 고고싱!

무섬마을은 경북 영주시 문수면에 있습니다. 

무섬마을은 안동의 하회마을, 예천의 회룡포, 영월의 선암마을과 청령포와 같이 마을의 3면이 물로 둘러 쌓여 있는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이라고 합니다.

중요민속문화재 제278호(2013.08.23 지정)라고 합니다.

한옥과 초가집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물줄기가 마을을 감싸고 있는듯한 풍경이 인상깊었습니다.

물줄기 위에 나무 다리가 놓여있었고, 사람들이 줄을 지어 강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맑은 물 속에는 버들치(?)로 불리는듯한 작은 물고기들이 파라락파라락 움직이고 있었고, 햇빛을 담은 물은 반짝거렸죠.

한옥 중 한옥체험 민박업을 하는 곳도 있어요.

옛것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들과 함께 숙박해보는 것도 좋은 교육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옥체험숙박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한옥에 대한 친근함을 갖고, 관심을 갖게 되면 좋겠어요. 한옥을 천천히 보고 있으니 고택을 부지런히 가꾸며 전통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노력이 보여 더 멋있고 소중해 보였습니다.

서울에 연경당이라는 곳에서 한옥의 매력에 빠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방문을 다 열면 집 주위의 넓은 마당과 담벼락들이 한폭의 그림처럼 집안으로 들어오는 운치에 넋을 놓고 감탄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여러 면에서 자연친화적인 한옥이 좋아졌습니다.

​한옥 앞에 꽃밭들이 있습니다. 길따라 구경하다 보면 다른 꽃밭들도 있습니다.

 

​물이 너무 맑습니다. 작은 물고기들이 요리조리 잘도 다닙니다.

니들은 좋겠다. 이런 경치좋은 곳에 살아서...ㅎㅎㅎ

 

​물이 반짝반짝.

 

​경치가 좋습니다.

 

​물이 더 많았던 적도 있다고 합니다. 모래사장도 밟아봅니다.

 

​TV프로그램 촬영지였다고?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어가 있는 곳이었군요!

 

​조심조심 나무다리를 건너봅니다.

 







​쉬었다 가게 - 가게이름이 재밌쥬?

알았네 - 우리는 잠시 음료들 들이키며 옆에 묶여있는 잘생긴 백구와 휴식시간을 가진 뒤 다시 구경~~






​나무다리 놓여있는 모습이 그림같습니다.

 

​파란하늘, 푸른 나무, 한옥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초가집도 자세히 봅니다.

 

​저 짚을 엮어 지붕을 올린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물길과 마을이 어우러진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신기했습니다.

무섬마을에 와서 구경하면 아기자기한 규모의 한옥마을을 잠시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섬마을은 하회마을의 축소판이랄까요?

영주가 소백산맥이 있는 동네라서인지, 무섬마을에 가는동안 보이는 경치도 가을을 느끼기에 좋았습니다.

>> 주차하는 공간 초입의 길이 좁으니 주차시 주의 요망.

 

 

무섬마을에서 1박2일 촬영도 했었네요. tv를 보다보니 제가 갔던 무섬마을이 나와 반가움에 찰칵.

 

 

 





 

경상북도 영주시 한정식집입니다.

개인적인 일로 영주시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영주시 한정식집을 검색해본 결과 식사로 잘 먹을만한 반찬이 나오는 것 같아서 지나는 길에 방문했어요.

주차는 건물 뒤 쪽에 큰 공터에 하였습니다. 옆에 있는 웨딩홀 주차공간같기도 했지만 공간이 많아서 구석에 주차 완료.

한정식집은 길가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

​회가 나오자마자 레몬을 짜서 생선회에 뿌리고, 흡입!  정신차리고 보니 회는 이미 내 뱃속에...

 





​녹두전을 보자마자 먹어버려서 -.-;; 슬픈비주얼이죠....

 






​담백한 소고기불고기와 떡갈비

 

한정식 메뉴에 나온 찌개와 밥이 나온 풀샷을 못찍었습니다.

식당 안에 들어가면 분리된 방 공간이 여러 개 있다. 공간은 적절히 독립성을 유지하였습니다.

* 식탐때문에 먼저 음식을 먹다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후훗

서빙하시는 아주머니가 친절하셨어요.

한정식 에피타이저용 죽이 없어서 조금은 당황. 우선 물을 마시며 반찬을 기다렸습니다.

한정식에 호박볶음, 멸치볶음, 감자조림, 샐러드, 양념게장, 육회, 생선회, 된장찌개, 떡갈비, 가자미 양념구이, 녹두전, 소고기불고기, 잡채, 시금치, 계란찜 등이 나왔다. 어설프게 숫자 채우는 반찬이 없고 딱 먹을만한 반찬들로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한정식 메뉴는 1인2만원 하는 식사.

​1만5천원짜리 한정식 메뉴도 있어서, 부담없는 한정식이 먹고싶다면 들러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념게장과 녹두전과 가자미조림이 맛있었습니다. 배가 덜 불렀다면 더 달라고 했을텐데...왜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메뉴이니까! ㅎㅎㅎㅎ

그리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괜찮았습니다.

한정식 식사 후식은 식혜를 주시더라고요~ 시원하고 담백하고 괜찮았어요.





 

욜로이시트2입니다. 고백하건데 욜로이스트2는 탈모 환자(탈모는 질병입니다) 입니다.

새로 탈모계에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기본편을 써볼까 합니다.


인터넷에 많은 이야기들이 떠돌고 있습니다. 가령...

"검은 콩을 먹어라"

검은 콩을 먹고 머리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은 콩을 먹고 머리가 난 것인지, 시간이 지나 스트레스성 탈모가 완화된 건지 어떻게 알까요?

인간은 다양하고 다양한 환경에 일회적 삶을 사니까 과학적 검증이 힘듭니다. 확실히 다음의 이야기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검은 콩이 머리를 나게 한다면 제약사가 가만 있었을리 없다 >

건강보조식품이 왜 약이 될 수 없는 식품일 뿐인지에 관해 이 정도로 쓰고 탈모 환자들이 결국 선택하는 선택지를 다루어 볼 것입니다.

우선 제 사견일 수 있지만

< 빠진 털을 나게 할 수는 없다, 단 솜털 개수를 늘릴 수는 있다 >

입니다. 솜털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희망을 가집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올리죠. 그 이후 그 털이 굵어지고 정상 털이 된 사진을 올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허위과장광고는 넘쳐나죠. 결국 털을 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기보다는 기존의 털을 지키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미 늦어버린 경우 모발이식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모발이식 후 이식모 외 다른 부분이 빠졌을 경우의 기괴함 역시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


FDA 승인을 얻은 2가지 약에 관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피나스테리드 성분

이 성분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에도 쓰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프로스카 5mg으로 시판되고 있죠. 이 약이 1mg으로 나온 것이 프로페시아 입니다. 그리고 프로페시아 카피약이 여러가지 나와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헤어그로 1mg입니다. 이 약은 정수리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M자형 탈모는 글쎄요? 털을 나게 하지는 못하고 탈모를 예방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탈모인들의 많은 수가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성기능감퇴가 있으나 낮은 비율로 보고 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https://namu.wiki/w/%ED%94%84%EB%A1%9C%ED%8E%98%EC%8B%9C%EC%95%84

- 선택지1 : 의료보험이 되는 프로스카 5mg

불법이며, 치명적 부작용이 있으므로 비추합니다.

- 선택지2 : 프로페시아 1mg 처방

무난한 방법입니다.

- 선택지3 : 카피약(가령 헤어그로 1mg) 처방

카피약이 프로페시아보다 좀 저렴한 것으로 압니다. 비용은 2~3개월 처방에 의사 처방비용 2만원 정도. 헤어그로 정 30개에 35000원 정도.

1년 관리비용: 2만원 x 4번 처방 + 3.5만 x 12개월 = 50만원 










2. 미녹시딜

바르는 약으로 '마이녹실' 등의 제품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동성제약 미녹시딜액

일시적으로 털이 나게 해줍니다. 꾸준히 3개월 이상 발라줘야 하는데 포기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 이유가 바르면 끈적거려 불쾌하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2번 바르라고 하는데 이거 바르고 출근할 수 없어요. 끈적거리고 그 끈적거림에 머리털이 더 없어보입니다. 직장 다니는 사람은 자기 전 1회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바르는 방식으로는 플라스틱 스포이드 형식, 고무 스포이드 형식, 스프레이 형식이 있는데 전반적으로 불편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면 물파스통(포털에 검색하면 빈통만 팝니다. 스폰지 형식이 아닌 천 형식의 빈통 구입)을 구입해서 넣어서 쓰면 그런대로 쓸만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 https://namu.wiki/w/%EB%AF%B8%EB%85%B9%EC%8B%9C%EB%94%9C



-  두타스테리드 성분

이건 부작용이 큰 대신 피나스테리드보다 효과가 크다고 하네요. 우선 지켜보는 중입니다.


- 독일산 알페신

카페인 성분으로 해외에서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 여담

글 초기에 '탈모 환자'라고 썼지만, 탈모가 질병인지 자연스런 노화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확실한 건 탈모라는 상황이 오면 자신감을 잃고 우울증에 걸리기도 쉽다는 겁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외모가 중요하고 헤어는 외모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죠. 탈모약에 의료보험적용이 되는 날이 어서 오길 고대해봅니다.

탈모가 시작된지 벌써 13년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그 시절 탈모가 같이 시작되었던 친구들의 머리는 지금 거의 없는 지경이지만 욜로이스트2는 그런대루 방어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약(피나스테리드)을 복용해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십 수년전 줄기세포로 탈모를 완치하는 방법을 찾았다는 기사를 본 것 같고 그 이후 곧 탈모를 정복할 듯한 기사들을 주기적으로 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탈모인들이 선택하는 선택지가 많아진 것 같진 않습니다. 탈모약 기다리다가 머리 다 빠지고, 머리 다 빠진 후 약 나올 것 같네요. 

많은 고민이 있고 정보를 많이 찾아보겠지만 대부분 < 1. 피나스테리드 2. 미녹시딜 >로 방어를 하다가 < 3. 모발이식 > 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메인스트림은 이렇다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렇게 방어를 한들 가는 세월 막을 수 없듯 빠지는 털 막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마음을 비우고 그냥 짧게 머리를 밀 계획입니다.

발모를 기원합니다.




가성비가 높은 청소기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다이슨 짝퉁으로 불리고 있어서 '차이슨'이라고 하네요. 정식 명칭은 디베아 F6(DIBEA F6)이며, 중국회사 중국산입니다.


생긴 건 아래와 같습니다.

구성품은 위에 보이는 것 외 허접한 아답터(직류변환장치) 1개 뿐이네요.







1. 차이슨 가격

제품가는 8만, 해외직배송비용 2만 = 한장 !!! (신사임당 두장 !!!)


2. 차이슨 외관

보시다시피 보라색과 다크그레이 옷을 입고 있습니다. 강렬한 보라색이 대륙의 기상과 대량생산과 저렴을 어필할고 있습니다. 마감부분은 좀 미진한 느낌이 있습니다.


3. 차이슨 무게

생각보다 무겁지 않습니다. 들고 청소하는 각도를 적절히 하면 팔에 큰 힘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여성분들도 큰 무리는 없으리라 봅니다.


4. 차이슨 흡입력

다이슨을 직접 써보진 않았지만 흡입력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메인으로 쓰고 있는 '일렉트로룩스 끌고 댕기는 청소기'의 흡입력과 상대가 안됩니다. 한마디로 약한 편입니다. 그러니까 가벼움과 기동성을 가지면서 흡입력까지 세게 만들 수는 없는 게 당연해 보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 흡입구에 강제 롤러 !!!

가 아닐까 합니다. 흡입구 끝까지 전기가 가서 모터를 돌려서 롤러가 회전합니다. 바닥을 긁고 바람으로 흡입해서 먼지가 잘 흡수됩니다. 바람을 이용한 롤러보다 모터가 달려서 확실히 긁어줍니다. 이 롤러로 약한 흡입력을 충분히 커버한다고 생각합니다.

강한 흡입력의 청소기, 롤러 없음   VS   약한 흡입력의 청소기, 롤러 있음

후자가 청소가 더 잘됩니다.








5. 차이슨 청소시간

20분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큰 집이 아니라면 충분히 다 청소할 수 있습니다.


6. 차이슨 유지관리 AS

이동식 청소기는 쓰다보면 당연히 배터리 수명이 약해집니다. 그때는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AS가 가능한지 알아보지도 않았는데, 아마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이슨 1대보단 차이슨 여러 대가 저로서는 합리적 소비이긴한데 자원낭비가 심한 측면이 있네요.


7. 차이슨 미세먼지 배출

많이 잡아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필터가 부직포같은 게 하나 들어있습니다. 물 세척 후 다시 쓸 수 있습니다. 헤파필터까지 들어있는 좋은 대형청소기와 비교할 수가 없고 그냥 핸디청소기 수준입니다.


8. 차이슨 총평

가성비 굿. 모터달린 롤러 덕에 생각보다 청소가 잘됨. 유선 청소기에 비해 이동이 쉽다보니 청소를 편안히 자주하게 됨. 부담없는 가격. 이쁘지 않는 외관으로 어디 숨겨둬야 함.


이상 차이슨 리뷰였습니다.






 



요리책이나 휴대폰 어플을 보면서 요리를 따라하고 있는 욜로이스트입니다.

오늘은 요리책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협찬이나 돈 받고 쓰는 리뷰 아니고요,

레시피 따라하기 시행착오를 겪다가 정착하여 글을 남깁니다.

 

반찬가게에 맛있는 반찬들이 많이 있지요.

그 반찬을 사다가 먹어보기도 했는데요, 맛이 있긴 합니다.

때론 사먹는 음식에 대해 조금 불안함이 밀려올 땐

시간이 없더라도 직접 만들어먹곤 합니다.

 

그럴 때 저에게 많이 도움이 되었던 요리책입니다.

손이 잘 닿는 싱크대 수납장 안에 꽂아두고 필요할 때마다 비장의 무기 꺼내듯

꺼내쓰고 있습니다.










 

1.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실용적 메뉴들로 구성

콩나물요리에 기본콩나물무침, 매콤한 콩나물무침 콩나물 김무침,,, 이런 식으로 한 재료로 여러가지 자주먹는 반찬들 레시피가 나와있습니다.

콩나물, 숙주나물, 시금치, 깻잎, 김, 미역, 건새우, 감자, 고등어, 돼지고기 등등...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활용한 집밥레시피가 많아요.

무침, 구이, 조림, 볶음, 찜, 김치, 장아찌, 국, 일품요리 등등 조리방법으로 분류를 해놓아서 찾기도 쉬웠어요.

 

2. 가독성이 좋음

왼쪽 페이지엔 요리 완성작, 오른쪽 페이지엔 조리과정 사진, 재료, 양념장 등이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나와서 한눈에 잘 들어옵니다. 복잡하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어린 시절 서점에 가서 수많은 문제집들 중 내 눈에 잘들어오는 문제집 골라야 그나마 들춰봤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ㅎㅎ

 

3. 엄마가 해주는 집밥의 맛

요즘 달짠달짠 맛있는 레시피가 많지만, 저는 기본적인 엄마가 해주는 집밥의 맛이라 좋았어요. 저의 식구가 너무 달거나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요. 이 책이 특히나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4. 간단한 조리법

귀차니즘이 있어도 두렵지 않아요. 이 책에 있는 레시피는 간단해서 따라하기가 쉬웠어요. 별미 김밥, 탕수육, 돈가스, 스테이크 등 일품 요리 레시피도 어렵지 않은 방법이라 부담이 적었습니다.

 

5. 요리의 기초 정리

싱싱한 식재료 고르는 법, 육류 부위별 이용 방법, 기본 양념들 특징(예: 포도씨유, 카놀라유, 콩기름의 성분 차이), 남는 재료 보관 방법 등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요리의 기초를 익히기 좋아요.

 

6. 많은 레시피

레시피의 종류가 많아서 왠만해선 여기 다 있는 느낌이에요. 휴대폰 켜고 레시피 검색하면 같은 요리로 여러 가지 나와서 어떤 것을 따라할지부터 고민하게 되는 어려움을 마주하지요. 이 책 펴서 레시피 선택하면 바로 요리 스타뚜.

 


요리의 실패를 많이 겪었지만

이제 자신감이 꽤 붙은 요리초보 욜로이스트의 리뷰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욜로이스트2입니다.

 

숙고를 거듭한 끝에 블로그 제목을 욜로이스트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YOLO 에 IST 를 붙이게 되었는데요. 사실 블로그 성격하고는 깊은 관련성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크게는 욜로적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과정과 방법론에 이 블로그도 있는 것이 아닐까 하구요.

 

이 블로그는 팀블로그 형식은 아니지만 2명(그냥 욜로이스트, 욜로이스트2)이 운영을 할 것 같습니다. 주제는 여러가지, 신변잡기가 될 것 같습니다. 블로그 운영에 중요한 점은 1. 집착하지 말 것(블로그 운영이 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야지 악영향을 미치면;;;;) 2. 꾸준히 할 것(용두사미;;;)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블로그의 번창을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욜로이스트 화이팅~~~~